장성군청 조정선수단 '전국 최강' 입증...전국대회서 메달 '싹쓸이'

장성군청 조정선수단은 최근 충남 예당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조정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미수, 김보빈 선수, 김한종 장성군수, 강선영 선수, 김옥경 감독/장성군청

전남 장성군청 조정선수단이 전국 최강의 면모를 뽐냈다.

1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군청 조정선수단은 최근 충남 예당호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조정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대한조정협회와 예산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남조정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41개 팀 245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장성군에선 3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량급 싱글스컬 1위, 3위 △경량급 더블스컬 1위를 차지했다.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선수단 훈련장이 있는 장성호 조정경기장도 다시금 조명받고 있다.

장성호 조정경기장은 조정 연습에 최적의 환경을 지닌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산에 둘러싸여 바람이 적고 물이 맑아 선수들의 선호도가 높다.

수차례 전국규모 대회를 연 것은 물론, 전지훈련지로도 인기다. 올해에만 한국수자원공사 등 5개 단체가 전지훈련을 다녀갔다.

오는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정경기도 장성호에서 열린다.

김한종 군수는 "뛰어난 성적으로 장성의 위상을 높여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성=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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