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동관, 방송 공정성 확립할 적임자”…국회에 인사청문 요청

신지혜 2023. 8. 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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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오늘(1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이 후보자 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명 당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동관 후보자는 그야말로 언론계 중진"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 네트워킹,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 정부 방송통신 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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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을 오늘(1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이 후보자 청문요청안을 재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요청안에서 이 후보자가 "현장에서 발로 뛰면서 저널리즘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온 언론인 출신"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방송의 중요성과 영향력을 이해하고 관련 식견이 풍부하다"며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확립하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후보자가 "방송통신위원회가 출범한 2008년에 공직에 입문해 다양한 국정 경험을 한 방송통신 분야 전문가"라며 "'미디어 빅 블러(산업간 경계 융합 현상)' 시대에 미디어 산업 규제 개선과 미디어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미래전략 마련을 주도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 대변인과 언론특별보좌관 출신으로 정부 정책이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깊이 체득한 인물"이라고 설명하며 "여야추천 위원으로 구성된 합의제 행정기구 장으로서, 대화와 타협의 리더십으로 조직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방송‧통신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복잡한 현안을 둘러싼 첨예한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나갈 수 있는 적격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임명동의안을 받은 후 20일 안에 청문회를 마쳐야 합니다.

소관 상임위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간사는 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 등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 후보자 적격성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고 있어, 청문회 일정 합의까지 진통이 있을 거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은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 면직 약 한 달 만인 지난달 28일, 대통령 대외협력특보이던 이 후보자를 방통위원장 후보로 정식 지명했습니다.

지명 당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동관 후보자는 그야말로 언론계 중진"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다양한 인간관계, 네트워킹, 리더십을 바탕으로 윤 정부 방송통신 분야 국정과제를 추진할 적임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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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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