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완성차 5개사 판매량 65만1288대...전년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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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6월 국내외 판매량이 65만1천288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1.2% 성장하는데 그쳤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의 인기로 3만6천562대(전년 대비 66.6% 증가)를 기록했고,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는 각각 3천130대(전년 대비 74.8% 감소), 6천805대(전년 대비46.3% 증가)로 상반된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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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김재성 기자)국내 완성차 5개 업체의 6월 국내외 판매량이 65만1천288대로 전년 동월에 비해 1.2% 성장하는데 그쳤다. 지난달에는 현대자동차를 제외한 기아, KG모빌리티,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가 내수 감소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중견 3사의 점유율은 점점 감소해 현대차와 기아가 90.8% 점유율로 늘어났다.
1일 각사가 발표한 판매실적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국내 시장에서 총 12만1천899대를 판매,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2.1%)와 한국GM(0.6%)만이 증가했고 기아와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는 각각 7.2%, 33.7%, 59.9%로 판매량이 위축됐다. 중견 3사의 우하향 곡선으로 인해 국내 점유율은 현대차와 기아가 90.8%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총 33만4천968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2.1% 늘어난 5만7천503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3.5% 줄었지만, 1t 트럭 포터가 8천670대로 현대차 제품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그랜저가 8천531대(25.9%)로 1만대 이하로 판매량이 내려갔고 아반떼는 4천2대(전년대비 14.8% 감소) 순이다.
기아는 지난달 총 26만472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4만7천42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가 6천625대(94.5% 증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카니발이 6천109대(24.6% 증가) 뒤를 이었다. 1t 트럭 봉고와 쏘렌토는 각각 5천665대(전년 대비 11.6% 감소), 5천678대(18.2% 감소) 판매됐다.
KG모빌리티는 7월 총 1만848대를 판매했으며 내수에서는 4천43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33.7% 감소했다. 토레스가 1천443대로, 지난해에 비해 47.6% 판매가 줄며 부진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1천459대로 전년 대비 35.6% 판매 위축됐다. KG모빌리티는 전기차인 토레스 EVX를 9월 조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지난달 총 4만705대를 판매했다.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0.6% 증가한 4천143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2천807대로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694대로 전년보다 62.9% 감소했으나 트레일블레이저 부분변경 출시로 실적 회복 가능성도 보였다.
르노코리아 7월 총 4천83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 성적은 1천705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9% 줄어든 판매량이다. SM6, QM6, XM3 등 전 제품 판매가 각각 전년 대비 55.8%, 68.5%, 43.9% 감소했다. 르노코리아는 현재 판매 부진을 만회할 신차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불황요인이다. 르노 마스터는 7월 6대 팔렸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해외 판매는 7월 총 53만6천470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8% 늘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27만7천465대, 기아는 2.2% 확대된 21만2천972대를 수출했다. 한국GM은 트레일블레이저,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의 인기로 3만6천562대(전년 대비 66.6% 증가)를 기록했고,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는 각각 3천130대(전년 대비 74.8% 감소), 6천805대(전년 대비46.3% 증가)로 상반된 성적표를 받았다.
김재성 기자(sorrykim@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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