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수에 연고점 경신…MSCI 아태 주식지수도 16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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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가 2660선을 밟은 건 지난해 6월 초 이후 약 1년 2개월만이다.
한편 아시아 증시를 추종하는 주요 지수도 16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일 로이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주식 지수는 전날 장중 171.80까지 상승해 지난해 4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170.76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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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1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4.49포인트(1.31%) 오른 2667.07에 마쳤다. 지수가 2660선을 밟은 건 지난해 6월 초 이후 약 1년 2개월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9억원, 330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549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증시는 대형 2차전지주들의 출렁거림에 영향을 받았다. 코스피는 오전 장중 2667.79까지 올랐다가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종목들이 하락하자 2650대 초반까지 밀렸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세로 돌아서 연고점 기록을 새로 썼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고 수급 쏠림 현상이 완화했다"며 "투자 자금이 반도체, 인터넷, 자동차, 건강관리 업종으로 확산해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개장 초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사흘 연속 오름세로 굳혀 전날보다 3.70포인트(0.40%) 오른 939.67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이날 오전 장중 952.12까지 치솟으며 직전 고점(7월 26일 장중 고가 956.40) 돌파를 눈앞에 뒀다가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주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한때 926.7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장중 에코프로비엠, 금양 등 이차전지 관련주의 임원들이 지난 달 고점에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약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아시아 증시를 추종하는 주요 지수도 16개월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1일 로이터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주식 지수는 전날 장중 171.80까지 상승해 지난해 4월 21일 이후 최고치를 찍은 뒤 170.76으로 장을 마쳤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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