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美 국립연구소 시뮬레이션에 주목…한국 초전도체 검증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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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낮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올라온 한 논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소속 연구원 시네드 그리핀은 이 논문 서두에서 "상온과 상압에서 초전도성을 띠는 LK99에 대한 최근 논문은 어떤 물질과 기제가 고온에서 초전도적 특징을 띠게 하는지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켰다"라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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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낮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올라온 한 논문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소속 연구원 시네드 그리핀은 이 논문 서두에서 "상온과 상압에서 초전도성을 띠는 LK99에 대한 최근 논문은 어떤 물질과 기제가 고온에서 초전도적 특징을 띠게 하는지 관심을 크게 불러일으켰다"라고 썼습니다.
LK99는 국내 연구진들이 납과 구리, 인회석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물질의 이름입니다.
이어 자신의 계산법으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해당 물질에서 초전도 현상이 일어나는지 여부를 알아봤고 계산 결과 전자들이 초전도성을 띨 수 있는 경로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논문 역시 동료들의 검증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지만, 공신력 있는 기관 소속 연구원이 국내 연구진들의 발견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는 연구를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2일 국내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게재된 뒤 국내외 학계에선 이번 발견에 대한 회의론 속에서도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검증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학술 기관에서도 국내 연구진들이 제시한 조건에서 같은 결괏값을 도출할 수 있는 '재현'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처럼 물질을 실제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닌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론적으로 성립이 가능한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초전도체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한 교수는 "2020년 네이처에 발표되었다가 철회된 미국 로체스터대 연구진의 초전도체 발표도 당시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계산이 맞지 않는다는 여론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정혜경 / 영상편집 : 김나온 / 화면출처 : 버클리연구소 홍보영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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