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실패한 '독일 최고의 재능', 아스널에서 부활?...프리시즌 4경기 2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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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베르츠는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 받았던 선수다.
2019/20시즌에도 하베르츠는 리그 30경기 12골 6도움으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그는 3시즌 동안 첼시에서 139경기 32골 15도움에 그쳤다.
첼시에서 하베르츠는 성장이 정체됐지만 그의 잠재력을 믿어보기로 한 구단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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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에서 애매했던 공격형 미드필더 카이 하베르츠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에서는 성공할 수 있을까?
하베르츠는 독일 최고의 재능이라 평가 받았던 선수다. 2016년 바이엘 레버쿠젠과 프로 계약을 체결했던 그는 2018/19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4경기 17골 4도움으로 새로운 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2019/20시즌에도 하베르츠는 리그 30경기 12골 6도움으로 2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베르츠의 성장세에 첼시가 주목했다. 첼시는 만 21세에 불과했던 그를 무려 8000만 유로(한화 약 1129억 원)에 품었다. 당시 첼시가 하베르츠 영입에 쓴 금액은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기록과 함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지출 1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첼시는 그가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갈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했다.
기대와 달리 하베르츠는 첼시에 녹아들지 못했다. 중요한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발휘하기는 했다. 2020/21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그는 결승골을 넣으며 첼시의 통산 2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강렬한 모습을 몇 차례 보이긴 했지만 하베르츠는 첼시에서 실망스러웠다. 그는 3시즌 동안 첼시에서 139경기 32골 15도움에 그쳤다.
하베르츠가 첼시에서 적응하지 못했던 주요 이유는 애매한 포지션 때문이었다. 하베르츠는 공격형 미드필더, 최전방 스트라이커, 윙 포워드까지 맡았지만 어느 한 곳에서 특출난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기대 이하의 득점력도 문제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하베르츠는 지난 시즌 18개의 결정적인 기회 중 14개를 놓쳤다.
첼시에서 하베르츠는 성장이 정체됐지만 그의 잠재력을 믿어보기로 한 구단이 있었다. 바로 첼시의 런던 라이벌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7500만 유로(한화 약 1059억 원)를 들여 하베르츠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였다. 첼시가 레버쿠젠에 지불했던 8000만 유로(한화 약 1129억 원)에 버금가는 금액이었다.
아르테타 감독 하베르츠 영입이 확정됐을 때 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르테타는 “하베르츠는 최고 수준의 선수다. 그는 다재다능하며 지능적이다. 그는 중원에 큰 힘을 더하고 다양성을 가져올 것이다”라며 하베르츠를 칭찬했다. 하베르츠는 첼시에서 애매했지만 아르테타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아스널의 판단은 옳았을까? 아직 프리 시즌 기간이지만 하베르츠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아우디 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올스타와의 경기에서 후반 44분 팀의 5번째 골을 넣으며 5-0 승리에 공헌했다.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FC 바르셀로나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5-3으로 승리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막판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EPL 우승에 아쉽게 실패했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한다. 두 대회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려면 하베르츠의 활약이 중요하다. 하베르츠가 1000억 원이라는 몸값에 걸맞은 성적을 내야 아스널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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