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휴면예금 1,475억원 주인 찾아…전년 동기 대비 25%↑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상반기 휴면예금 1,475억 5천만 원을 주인에게 찾아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174억 2천만 원)보다 25.7% 증가한 규모입니다.

총 지급 건수는 45만 8,210건으로, 64.7%는 비대면 채널을 통해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면예금은 법률 또는 당사자의 약정에 따라 채권, 청구권의 소멸 시효가 완성된 은행예금, 보험금 등을 뜻합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회사로부터 휴면예금을 출연받아 원권리자의 지급 청구권을 보장하는 한편 휴면예금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조회･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달부터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10년 이상 된 10만 원~100만 원 사이의 휴면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원권리자 25만 6천 명의 최신 주소로 우편 안내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서금원은 하반기에는 각 보험 협회와 협의해 휴면보험금 출연 시기를 발생한 다음 해로 단축하는 내용의 휴면보험금 출연협약 개정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1,000만 원 이하의 휴면예금은 영업점 방문 없이 '서민금융진흥원 앱'이나 ‘휴면예금 찾아줌(sleepmoney.kinfa.or.kr)’, ‘어카운트인포(www.accountinfo.or.kr)’, ‘내보험찾아줌(https://cont.insure.or.kr)’, ‘정부24’(www.gov.kr)’등에서 조회하고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 금융회사 모바일 앱 등에서도 평일 24시간 조회가 가능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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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