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멍 안 풀려"..장필순, 반려견 보내고 남은 건 '애견호텔 소송' [Oh!쎈 이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장필순이 갑작스럽게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을 추모했다.
장필순은 7월 31일 자신의 SNS에 "오롯이 혼자만의 고통 속에서 떠난 까뮈지만... 인친분들의 따뜻하고 따뜻한 이별인사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네 사람이 품어주고 지켜주고, 돌봐줘야 하는 생명입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까뮈는 어딜가나 늘, 큰사랑을 받았던 아이였습니다.. 새로 입양하는 상처받은 친구들도 온전히 받아준 아이"라는 메시지를 적어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소영 기자] 가수 장필순이 갑작스럽게 무지개 다리를 건넌 반려견을 추모했다.
장필순은 7월 31일 자신의 SNS에 “오롯이 혼자만의 고통 속에서 떠난 까뮈지만... 인친분들의 따뜻하고 따뜻한 이별인사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네 사람이 품어주고 지켜주고, 돌봐줘야 하는 생명입니다.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보면 까뮈는 어딜가나 늘, 큰사랑을 받았던 아이였습니다.. 새로 입양하는 상처받은 친구들도 온전히 받아준 아이”라는 메시지를 적어 올렸다.
이어 그는 “이렇게 함께 슬퍼해주시고. 까뮈의 먼길을 외롭지 않게 배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받아들이기 힘든 이별... 제게도 이겨낼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어쩌면 아주 오래도록 푸른 멍이 풀리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동익선배도,잘 이겨내겠습니다.. 까뮈야 .. 너는 내게 정말 소중하고 소중한 보석이었어... 편히 쉬렴”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장필순이 10년 동안 함께 했던 반려견 까뮈가 애견호텔에 맡겨진 지 10시간 만에 열사병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장필순 역시 SNS를 통해 “7월23일 오후 입실한 까뮈는 다음날 아침 그 곳에서 심한 탈수로 인한 열사병과 같은 증세로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며 “호텔링 업주 측의 늦은 연락으로, 저는 저의 아픈손가락 같았던 까뮈의 마지막조차 함께해 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그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반려동물 유치원과 호텔 영업을 해온 해당 업체를 고소했다. 그런데 논란이 일자 업체 대표 A씨는 31일 일부 과실을 인정하면서도 “폐업하지 않으면, 사과문을 올리지 않으면, 장필순님과 그 남편분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저희를 사회에서 매장시키겠다는 말씀이 무서워 시키는 대로 했는데, 지금 장필순님의 영향력을 이용하셔서 저희를 매장시키고 있다”고 호소했다.
반려견은 떠났고 남은 이들의 경찰 조사는 남았다. 장필순은 “#고맙습니다 #일일히인사못하지만 #그마음잊지않을게요 #까뮈는사랑받기위해태어났었지 #꼭다시만나자 #공연을위해마음추스리기 #노력할게 #버리지말아요 #사지마세요입양해주세요 #가장큰기쁨 #구조에서입양까지”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슬픈 마음을 달랬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