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보육원에서 15년 일한 남성, 성범죄 1,600여 건 저질러

박석호 2023. 8. 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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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보육원에서 15년 동안 일해온 40대 남성이 1,600여 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고 AFP 통신 등이 현지시각 1일 보도했습니다.

호주 연방경찰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육센터 10곳에서 일해온 45살 남성을 성폭행과 아동음란물 제작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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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보육원에서 15년 동안 일해온 40대 남성이 1,600여 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고 AFP 통신 등이 현지시각 1일 보도했습니다.

호주 연방경찰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보육센터 10곳에서 일해온 45살 남성을 성폭행과 아동음란물 제작 등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이 남성은 성폭행 136건, 10세 미만 아동과의 성관계 110건, 아동음란물 제작 613건 등 총 1,623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범행으로 인한 피해자 가운데 아동의 수는 91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호주 경찰은 2014년 불법 인터넷 사이트에서 아동음란물 저장소를 발견한 이후 용의자를 추적해오다가 지난해 8월 한 음란물 사진의 배경이 모 보육원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이후 이 남성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이 남성은 자신의 범행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4천 건 이상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주 경찰은 이 남성이 해외에서 일할 때에도 4명의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국제수사기관과 협력 중이며, 사건 전담반을 구성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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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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