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 구호물품 42만8300여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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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달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전국 57개 지역에 구호물품 42만8300여점을 지원하고 구호 활동을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호우가 예고된 지난달 13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며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장마 종료가 선언됐지만 호우 피해 이웃의 어려움은 여전하다"며 "희망브리지는 끝까지 이재민의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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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달 기록적인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전국 57개 지역에 구호물품 42만8300여점을 지원하고 구호 활동을 전개했다고 1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호우가 예고된 지난달 13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며 전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특히 경기 파주와 경남 함양에 위치한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는 각 지자체로부터 위탁 및 보관하고 있던 구호 물품을 긴급 출고했다. 지난달 31일까지 지원한 구호 물품은 응급구호키트 5079세트, 대피소 칸막이 951개, 간이침대 200개, 생수 20만268병 등 총 42만8300점이다.
비가 내린 직후부터는 전국 지사를 통해 지자체 담당 공무원과 소통하며 현장 맞춤형 구호를 추진했다. 충북 괴산, 경북 예천 등에서 더러워진 의류, 침구류 총 6.3t 분량의 빨랫감 세탁을 지원했고, 충남 청양 등에선 이재민과 군인, 경찰, 봉사자를 위해 총 4000인분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구호엔 현대차그룹과 롯데그룹의 후원으로 특수 제작된 세탁 구호 차량,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간식 등도 동원됐으며 수해 현장에선 희망브리지 특수임무구조단과 예술인연합봉사단, 의료봉사단이 함께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장마 종료가 선언됐지만 호우 피해 이웃의 어려움은 여전하다”며 “희망브리지는 끝까지 이재민의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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