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시가총액 상반기 350조원 증가…삼성그룹 증가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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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에 상장된 대기업집단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350조원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그룹 계열사 17곳은 합산 시총이 98조원 이상 늘어나며 증가분이 가장 많았다.
이 기간 분석 대상 기업의 시총 증가분 중 78%인 272조 9293억원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와 반도체 관련 기업 10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삼성전자 시총 증가분만 90조 1437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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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가증권에 상장된 대기업집단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350조원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그룹 계열사 17곳은 합산 시총이 98조원 이상 늘어나며 증가분이 가장 많았다. 배터리 사업 성장세에 연초부터 주가가 우상향한 에코프로그룹은 순위가 대폭 뛰며 시총 상위 10위권에 첫 진입했다.
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대기업 집단 중 상장사를 보유한 73개 그룹의 338개 상장사 시총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28일 종가 기준 시총은 1773조 9550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 2일(1423조 7366억원)보다 350조 2184억원(24.6%) 증가했다. 73개 대기업 집단 중 44개 대기업 집단의 시총이 늘어난 반면 29개는 감소했다.
이 기간 분석 대상 기업의 시총 증가분 중 78%인 272조 9293억원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와 반도체 관련 기업 10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총 기준 대기업 집단 순위는 1위는 삼성그룹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은 연초 이후 7개월여간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집단이었다. 삼성그룹 17개의 상장사 시가총액은 518조 824억원에서 616조 3197억원으로 98조 2373억원(19.0%) 증가했다. 이 중 삼성전자 시총 증가분만 90조 1437억원에 달했다.
LG그룹,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2~4위를 기록했다. 연초와 비교해 1~4위 순위 변화는 없었다.
연초만 해도 시총 5위였던 카카오그룹은 7위로 밀려났다. 반면 이차전지 수혜주로 주가가 급등한 포스코그룹과 에코프로그룹은 이 기간 각각 6→5위와 15→6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포스코그룹 6개 상장사 합산 시총은 41조 9388억원에서 112조 4911억원으로 약 70조원(168.2%) 급증했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을 계열사로 보유한 에코프로그룹 시총은 12조 5965억원에서 70조 5871억원으로 약 58조원(460.4%)이나 증가했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 효과로 시총 30조원을 돌파하며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그룹(7위→9위), 네이버그룹(8위→10위)도 순위가 하락했다.
시총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었다. 연초 10조 7702억원에서 4조 4692억원으로 6조 310억원(58.5%)이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 경쟁력에 따라 향후 시총 순위도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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