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강변도시 한홀중 이어 창아고교 신설… 공교육 환경 개선
하남시 풍산동에 가칭 청아고교(미사4고)가 들어서 미사강변도시 내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된다.
하남시는 미사강변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가칭 청아고교(미사4고) 신설 계획이 지난달 31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가칭 한홀중(미사5중)에 이어 청아고교까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미사강변도시 내 과밀학급 해소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아고교는 하남시 풍산동 562 일원에 31학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교육당국은 이달 중 공공건축심의 및 설계 등에 착수하고 개교는 오는 2027년 3월이 목표다.
그동안 시는 미사강변도시 학령인구가 급증하면서 과밀학급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부상함에 따라 민선 8기 이현재 시장 취임 직후 과밀학급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교육당국과 학교 신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특히 이 시장은 지난해부터 임태희 교육감, 김성미 광주하남교육장 등과 잇따라 면담하고 한홀중과 청아고교 조기 신설에 이어 하남교육지원청 분리독립 등 교육 현안 해결에 발품을 팔아 왔다.
신설이 확정된 가칭 한홀중은 시의 부지 무상제공 등의 방식으로 풍산동 537 일원에 부지 면적 1만5천㎡, 연면적 1만686㎡, 31학급 846명 규모로 설립되며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건축 설계용역 등을 거쳐 내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 교육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한홀중·청아고교가 적기에 개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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