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지역 '말벌쏘임 주의보' 발령…7월 벌집제거 출동 53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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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말벌 쏘임 사고가 급격히 증가해 소방청이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강릉지역에서도 말벌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어 안전사고가 주의된다.
1일 강릉소방서(서장 정만수)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로 말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져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지난해보다 급격히 늘어났다.
소방청은 무더위로 말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지난 달 31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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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말벌 쏘임 사고가 급격히 증가해 소방청이 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강릉지역에서도 말벌 활동이 왕성해지고 있어 안전사고가 주의된다.
1일 강릉소방서(서장 정만수)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는 무더위로 말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져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지난해보다 급격히 늘어났다. 올해 7월 한 달 기준 벌집제거 출동은 53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4건이나 증가했다. 현재 강릉에서는 벌 쏘임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나 본격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야외 활동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3년간 강릉시 벌집제거 출동건은 총 4062건이며, 2022년 1643건, 2021년 1396건, 2020년 1023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7~9월말 출동이 전체의 81%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주문진읍 506건(12.5%), 사천면 365건(9%), 교동 338건(8.3%)로 출동했으며, 읍면지역이 전체 2110건(51.9%)로 시내권(동지역)보다 많이 발생하고 있다. 발생 장소로는 생활 주거 시설인 단독 주택과 아파트 등이 전체 2186건(53.8%)으로 가장 많이 벌집제거 요청이 있다.
소방청은 무더위로 말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지난 달 31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이동운 강릉소방서 구조구급팀장은 “야외 활동시 벌집을 발견할 경우 주민이 직접 제거하려고 하지 말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119로 신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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