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택시 기본요금... 4년만에 4000원으로 오른다

신정훈 기자 2023. 8. 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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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뉴스1

충북지역 택시요금이 700원 인상된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도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중형택시 기준 기본요금을 현행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조정하는 인상안을 확정했다. 2019년 3월 이후 4년 만에 인상이다.

기본거리는 2㎞에서 1.8㎞로, 34초와 137m마다 100원씩 오르는 시간·거리 운임도 32초와 127m로 각각 단축된다. 할증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복합 할증은 시·군 실정에 맞게 자율 조정하도록 했다. 인상된 요금은 이달 21일부터 적용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급격한 이용객 감소, 유류비 및 인건비 상승 등 택시업계가 직면한 경영난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면서 “서민 부담이 커지는 만큼 업계도 승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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