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박화성소설상 당선작 김혜빈 ‘그라이아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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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가 제15회 목포문학상 최종 수상자와 작품을 발표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박화성소설상(장편소설), 목포작가상(본상,작품상)을 총상금 8000만원을 내걸고 공모한 결과 300여명이 접수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목포작가상 작품상으로는 이순희 씨의 '시를 긷다', 장계연 씨의 수필 '울몰, 내 마음의 노래'가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각각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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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작가상 본상 김미승·강성희·박동길
1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박화성소설상(장편소설), 목포작가상(본상,작품상)을 총상금 8000만원을 내걸고 공모한 결과 300여명이 접수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목포 출신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장편소설가인 박화성의 이름을 건 박화성소설상에는 김혜빈 씨의 장편소설 ‘그라이아이’가 선정됐으며 국내 최대 상금인 7000만원을 수여받는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김혜빈 작가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와 동대학원 서사창작과를 졸업했으며 올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29세의 주목받는 신예작가다.
더불어 어머니 고향이 목포라는 점에서 목포와의 연관성도 깊다. 작품집은 목포문학박람회에서 첫 공개되고 ㈜문학과지성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된다.
지역작가 발굴 양성을 위한 목포작가상 본상에는 김미승 씨의 동화집 ‘꿈을 파는 달빛 과자점’이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가작으로는 강성희 씨의 시조집 ‘소리, 그 정겨운 울림’, 박동길 씨 시집 ‘달빛 한 숟가락’이 각각 당선됐으며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목포작가상 작품상으로는 이순희 씨의 ‘시를 긷다’, 장계연 씨의 수필 ‘울몰, 내 마음의 노래’가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각각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목포문학상 시상식은 9월 15일 목포문학박람회 개막식 날 개최된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올해 목포문학박람회를 기념해 공모한 목포문학상에 전국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줘서 감사하고 수상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 목포문학상 수상자가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학을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박람회인 목포문학박람회는 ‘작가를 꿈꾸는 문학 유토피아’라는 주제로 디지털문학관, 청년신진작가관(주제관), 골목길 문학관 등 다양한 문학 관련 프로그램으로 오는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목포문학관, 북교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스포츠동아(목포)|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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