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7월 59.5만대 판매…계속된 '선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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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7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먼저 현대차는 올 7월 국내 5만7503대, 해외 27만746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 증가한 33만4968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0.3% 증가한 26만472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7.2% 감소했고 해외는 2.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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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무 강주희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7월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높은 기저 효과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 판매가 선전했다는 평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도매 판매 기준 지난달 국내외에서 59만54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59만579대) 대비 0.82% 증가한 수치다.
먼저 현대차는 올 7월 국내 5만7503대, 해외 27만7465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 증가한 33만4968대를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2.1% 증가한 5만7503대를 팔았다. 세단은 그랜저 8531대, 쏘나타 2815대, 아반떼 4002대 등 총 1만5836대로 집게됐다. RV는 팰리세이드 3264대, 싼타페 2075대, 투싼 3190대, 코나 2644대, 캐스퍼 3706대 등 총 판매량이 1만7146대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1102대, G80 3252대, GV80 1900대, GV70 3415대 등 총 판매량이 1만455대였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해외 시장에서 전년보다 1.1% 증가한 27만7465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0.3% 증가한 26만472대를 판매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4만7424대, 해외 21만2508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국내 판매는 7.2% 감소했고 해외는 2.1%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2382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셀토스(2만9648대), 쏘렌토(2만798대)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세단이 1만3425대, 레저용차량(RV)이 2만8207대가 판매됐다. 세단 중에선 레이가 428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K8 3513대, K5 2246대, 모닝 2033대 판매됐다.
RV의 경우 스포티지와 카니발이 각각 6625대, 6109대 팔렸다. 상용차의 경오 봉고 3이 5665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5792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575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셀토스가 2만4878대, K3(포르테)가 1만841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K5 상품성 개선 모델, 카니발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와 적극적인 EV 마케팅으로 판매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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