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 최고점 경신…이차전지 주는 ‘약세’

김용덕 2023. 8. 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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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오늘(1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2,660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34.49포인트, 1.31% 오른 2,667.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9억 원, 3,30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개인은 5,49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대형 이차전지 주들의 출렁거림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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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오늘(1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2,660대로 올라섰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34.49포인트, 1.31% 오른 2,667.0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가 2,660대를 기록한 건 약 1년 2개월 만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99억 원, 3,30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개인은 5,49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증시는 대형 이차전지 주들의 출렁거림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이차전지 관련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1.86%)와 SK하이닉스(1.38%) 등 반도체, 삼성바이오로직스(4.70%)와 셀트리온(3.00%) 등 바이오·헬스케어, 현대차(1.73%)·기아(0.73%) 등 자동차, 네이버(2.64%)와 카카오(7.02%) 등 인터넷주가 고루 상승했습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4%), 포스코홀딩스(-3.27%), 포스코퓨처엠(-3.42%)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장 초 등락을 반복하다가 전날보다 3.70포인트(0.40%) 오른 939.67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에코프로비엠, 금양 등 이차전지 관련주의 임원들이 지난달 고점에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2.51% 하락했으나 에코프로는 0.08% 올라 강보합으로 마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원 20전 오른 1,283원 80전에 마쳤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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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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