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야구 최대어' 투수 장현석, MLB 진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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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투수 장현석(마산용마고)이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했다.
장현석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는 1일 "장현석이 오랜 고민 끝에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대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현석이 MLB 진출을 선언하면서 좌완투수 황준서(장춘고)가 차기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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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투수 장현석(마산용마고)이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했다.
장현석의 매니지먼트사인 리코스포츠는 1일 “장현석이 오랜 고민 끝에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대신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현석은 다음 달 15일 열리는 KBO 신인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내지 않고, MLB 구단과의 협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현석은 리코스포츠를 통해 “거취 결정 과정에서 많은 분을 기다리게 해 죄송하다”며 “KBO리그와 MLB 모두 꿈꾸던 무대였기 때문에 거취를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웠지만, 결국 MLB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장현석은 키 190㎝·몸무게 90㎏의 체격을 지닌 우완투수로, 패스트볼 최고구속이 155㎞에 달한다. 올해 고교야구 7경기에 등판해 27.1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33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삼진을 49개나 뽑아내며 최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고교 3년 통산 성적은 6승3패, 평균자책점 1.61이며 66.2이닝 동안 탈삼진 99개를 기록했다.
그는 고교 무대에서 보여준 활약 덕분에 다음 달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도 뽑혔다. 이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아마추어 선수는 장현석이 유일하다. 고등학생 신분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선수도 장현석이 최초다. 대표팀이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 혜택을 받게 되면, 장현석은 군대 관련 제약 없이 MLB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장현석이 MLB 진출을 선언하면서 좌완투수 황준서(장춘고)가 차기 시즌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다. 황준서는 올 시즌 14경기 등판해 6승1패, 평균자책점 2.25, 52탈삼진, 16볼넷을 기록했다. 2024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팀은 2022시즌 최하위(10위)를 기록한 한화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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