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지훈련 마친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 “주전 5명 공수 호흡 맞아가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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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김도완 감독이 만족감을 표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아이치현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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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는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아이치현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맏언니 김정은부터 막내 박진영까지 모든 선수단이 함께 했다. 현지에서 덴쇼, 아이신 등 W리그 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하는데 힘썼다.
하나원큐 김도완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정은이가 합류했기 때문에 주전 5명의 공수 합을 맞추는데 집중했다. 이 연습은 잘 된 것 같다. 다만 일정이 굉장히 빠듯했다. 휴식 시간이 별로 없어서 선수들이 피로한 게 느껴지더라. 그래도 이겨낸 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심판 판정 기준이 달라서 선수들에게 강하게 부딪쳐서 이용할 줄 알아야 된다고 야단치기도 했다. 정은이가 오면서 좀 더 안정감이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언급했듯 하나원큐는 오프시즌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김정은을 영입했다. 베테랑 김정은은 젊은 피들이 주축인 하나원큐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그는 일본 전지훈련에서 꾸준히 연습경기를 소화했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았다고 한다.
“정은이 몸 상태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연습경기를 매 경기 25분씩 뛰었다.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몸이 잘 만들어져 있는 것 같다. 확실히 정은이가 뛰다가 나오면 흔들리는 부분이 있다. (엄)서이, (박)진영이 등을 기용하면서 로테이션을 돌렸다. 어린 선수들이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는데 나중에는 극복하더라. 이 부분도 성과 중 하나였다.” 김도완 감독의 말이다.
하나원큐는 전지훈련 도중 아찔한 상황을 겪기도 했다. 정예림과 김애나가 부상을 당한 것. 정밀 검진 결과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현재 이들은 재활을 통해 회복에 힘쓰고 있다.
김도완 감독은 “(정)예림이는 블록슛하고 내려오면서 상대 선수에게 깔렸다. 발목과 무릎이 눌렸는데 큰 부상은 아니라고 하더라. 발등이 조금 부어 있는 상태다. (김)애나는 십자인대 수술했던 무릎을 삐끗했다. 당장은 무리하면 안 되는 상황이다. 예림이와 애나가 빠져서 어려운 연습경기를 하긴 했지만 (박)소희, 진영이, 서이, (고)서연이 등 어린 선수들을 테스트 해볼 수 있었다”며 정예림과 김애나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하나원큐는 당분간 청라에서 담금질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4일에는 용인 삼성생명과의 연습경기가 잡혀있다.
김도완 감독은 “당분간 청라에서 머무를 계획이다. 일본에서 느꼈던 몸싸움의 중요성이 계속 유지되려면 강한 팀들과 스파링을 해야 될 것 같다. 이 부분에 맞춰서 연습경기를 잡아보려고 생각 중이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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