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파나소닉, LCD 자회사 청산… 車배터리 공장으로 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파나소닉이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생산하는 자회사를 청산한다.
1일(현지 시각)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홀딩스는 전날 일본 오사카 근처 히메지에 본사가 있는 '파나소닉 액정 디스플레이(PLD)'를 해산한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해당 공장을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기지로 전환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파나소닉이 전기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생산하는 자회사를 청산한다.
1일(현지 시각) 닛케이(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홀딩스는 전날 일본 오사카 근처 히메지에 본사가 있는 ‘파나소닉 액정 디스플레이(PLD)’를 해산한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해당 공장을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기지로 전환한다. 해당 공장은 지금까지 자동차 및 산업용 LCD를 제조해 왔다. 앞으로 이 공장은 파나소닉홀딩스가 직접 소유하고 관리한다.
파나소닉은 2006년부터 LCD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히메지 공장에서는 2010년부터 TV를 생산했다. 하지만 한국, 대만, 중국 제조업체와의 가격 경쟁이 심화하면서 수익성이 낮아진 상황이었다. 이후 히메지 공장은 자동차 및 산업용 디스플레이에 집중했지만, 2019년 들어 공장을 폐쇄하고 재고만 판매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를 축소했다.
파나소닉홀딩스는 파나소닉 액정 디스플레이를 청산하면서 해당 사업부가 다른 자회사에 진 5800억엔(약 5조2041억원) 상당의 부채를 면제해 소득세를 1213억엔(약 1조885억원) 줄이는 효과를 볼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24년 3월 마감 회계연도에 순이익 전망을 전년 대비 73% 증가한 4600억엔(약 4조128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1100억엔(약 9871억원)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고치가 될 전망이다. 다만,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 예상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트코인 급등에 엘살바도르, 90% 수익 '대박’
- 트럼프, 불법이민 추방 예고하자…필리핀 대책 회의 소집
- 코인 하나가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을 이겼다... 머스크가 미는 도지코인, 9조 거래돼
- ‘위암 원인’ 헬리코박터균 감염 치료할 후보물질 찾았다
- [투자노트] 트럼프 시대 뒤 삼성전자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신세계 스퀘어, 열흘 만에 방문객 20만 명 돌파… 인근 상권도 활성화
- ‘트럼프 굿즈’ 주문 밀려들자… 中 제조업체도 신났다
- [단독]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모친 유산 나눠달라’ 동생들 상대 소송 4년 만에 종결
- [비즈톡톡] “환율 오르면 식품업계 운다”... 옛날 공식된 까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