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사망규명위, 휴전 직후 1955년 지뢰폭발등 숨진 41명 순직 재심사 요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55년 군 복무 중 지뢰 폭발과 총기 오발 등으로 숨졌지만 '병·변사'로 처리된 41명이 순직 재심사를 받을 전망이다.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전날 제64차 정기회의를 열어 지뢰폭발로 사망한 20명과 총기오발 사고로 사망한 21명에 대해 순직 재심사를 할 것을 국방부 장관에게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앞서 1956년 지뢰폭발 등 숨진 30명 재심사…위원회 9월 13일 활동 종료
1955년 군 복무 중 지뢰 폭발과 총기 오발 등으로 숨졌지만 ‘병·변사’로 처리된 41명이 순직 재심사를 받을 전망이다.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전날 제64차 정기회의를 열어 지뢰폭발로 사망한 20명과 총기오발 사고로 사망한 21명에 대해 순직 재심사를 할 것을 국방부 장관에게 요청했다고 1일 밝혔다.
위원회 조사 결과 사망자들은 군 복무 중 땔감으로 쓸 나무를 옮기거나 교육을 받던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위원회는 1955년도 군 사망자 통계를 검토해 진상규명을 해왔다. 현재까지 173명이 군에서 얻은 질병으로 병사, 41명이 지뢰 폭발·총기 오발로 숨진 것으로 확인했고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다음 정기회의에서 최종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위원회는 오는 9월 13일 활동을 종료한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4월 ‘1956년도 병·변사처리자 등 사건’ 가운데 지뢰 폭발로 사망한 30명이 순직자로 인정되도록 재심사를 국방부 장관에게 요청한 바 있다.
위원회는 1948년 11월 이후 발생한 군 사망사고 중 의문이 제기된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한시적 기구로 2018년 9월 공식 출범했다. 애초 활동 기간이 3년으로 2021년 9월이 운영 시한이었지만, 남은 진정 건수가 1138건에 달하는 등 조사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에 활동 기간을 5년으로 늘린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올해 9월로 기한이 늘어났다.
위원회는 오는 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그동안의 활동을 종합해 발표하고 위원회 연장 필요성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신 “역대 최대 폭염 美, 탈출법이 한국에 있다”
- 한채영, 결혼 17년 현실 민낯… “훈남 남편? 이제 없다”
- 17세 女아이돌, 갑작스럽게 사망…활동 기간 4개월
- 1.3억짜리 테슬라 年 13만원 내는데, 0.6억 제네시스는 90만원…“과세 개선”
- [속보] ‘철근 누락’ LH 아파트, 서울 수서·파주 운정·남양주 별내 등…15곳 공개
- 52억에 낙찰된 우주에서 온 ‘블랙 다이아몬드’, 1조원대 코인 사기꾼이 구매
- 61세 양자경, 77세 페라리 前CEO와 신혼일상 공개
- “주병진, 동료와 크게 다퉈 하차” 허위제보…法 “2000만 원 배상”
- 한국 위협했던 푸틴 최측근 메드베데프 “우크라 대반격 성공하면 핵 사용해야”
- 톱가수, 공연 중 술 뿌린 관객에 분노하며 마이크 던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