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폭염 속 건설근로자·노숙인 지원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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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기간동안 정부에서 정한 가이드라인이 준수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게을리하지 않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오후 월드컵대교 공사현장과 노숙인시설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잇따라 찾아 폭염 취약계층 피해 예방시스템을 점검했다.
이후 서울역일대 노숙인시설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방문해 노숙인보호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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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기간동안 정부에서 정한 가이드라인이 준수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게을리하지 않겠다.”
이번 현장점검은 무더위 속 현장에서 고생하는 폭염취약계층의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오 시장은 월드컵대교 공사현장을 찾았다. 월드컵대교는 영등포구 양평동~마포구 상암동 구간으로 총연장 1.98km다. 지난 2010년 3월 착공해 현재 94.75%의 공정률로 공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내년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60여명의 건설근로자가 폭염특보 속에서 일하고 있어 보호 현장으로 꼽힌다.
오 시장은 이날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현장별 휴게공간 확보 및 냉방기 비치 여부, 근로자 휴식 시간제 적정 보장 이행 여부, 열사병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여부 등을 점검헀다.
오 시장은 근로자 휴게시설을 직접 방문했으며, 응급키트·제빙기 등 실제 건설근로자들이 이용하는 편의용품들을 둘러보며 물품 점검을 하기도 했다. 또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건설근로자들과 함께 잠시 담소를 나누며 격려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서울역일대 노숙인시설 서울역희망지원센터를 방문해 노숙인보호대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서울시는 전날 폭염 대비 재난취약계층인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여름철 노숙인·쪽방주민 특별보호대책’을 수립한 바 있다.
오 시장은 “민간 사업장의 경우 정부에서 정한 모든 가이드라인이 철저하게 준비가 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공공 사업장처럼 냉방기가 돌아가고 늘 얼음물이 지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승현 (dindibu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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