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윤관석·이성만 영장 재청구 당연…민주 '방탄막' 없이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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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게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데 대해 "국회 회기가 중단된 상태에서 청구된 구속영장은 민주당의 '방탄막' 없이 법의 엄정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두 의원에 대한 영장 재청구는 정당한 것인가, 아니면 민주당의 진심 확인을 위한 정당하지 않은 청구라 우길 것인가"라며 "그도 아니면 두 의원은 민주당 의원이 아니라 무소속이니 아무런 상관 없이 관여하지 않고 또 다시 국민을 우롱할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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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시스템 공정한 판단 받아들여라…국민의 심판"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게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데 대해 "국회 회기가 중단된 상태에서 청구된 구속영장은 민주당의 '방탄막' 없이 법의 엄정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지난 6월12일 두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목소리를 높이며 무고함을 주장했고 민주당은 그렇게 국민 대신 '꼼수 탈당'으로 떠나버린 두 의원을 지켜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정당 민주주의를 금전으로 얼룩지게 만든 죄가 절대 가볍지 않다는 무거운 의미"라며 "숱한 증거 인멸 정황이 드러난 마당이기에 설령 또다시 특권을 유지하고 싶은 민주당의 벽에 가로막힌다 해도 법치를 구현해야 할 검찰로서는 당연히 진행해야 할 영장 재청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두 의원에 대한 영장 재청구는 정당한 것인가, 아니면 민주당의 진심 확인을 위한 정당하지 않은 청구라 우길 것인가"라며 "그도 아니면 두 의원은 민주당 의원이 아니라 무소속이니 아무런 상관 없이 관여하지 않고 또 다시 국민을 우롱할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민주당과 두 의원은 더 이상 사법부를 압박하며 자신들의 치부를 덮으려 하지 말고 사법 시스템의 공정한 판단을 겸허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사법부의 심판이 곧 국민의 심판임을 자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정당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이 의원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가 비회기 기간인 만큼,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구속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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