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신대지구 코스트코 부지 인근에 몰리는 시중은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신대배후단지 코스트코(E-1) 인근 상가에 시중은행이 속속 입점하면서 금융타운으로 변신하고 있다.
순천 신대지구 상업용지에 들어선 이 곳 복합상가(신대타운)는 코스트코와 오피스텔 신축이 연거푸 무산된 이후 대체 핵심상권으로 자리가 잡히고 있다.
이 곳에는 초창기 하나은행이 입점한 이후 폐업한 식자재마트 자리에 지난해 10월 순천농협 신대지점이 이전 개점했고, 올해는 '성용빌딩'에서 철수한 국민은행까지 이전해오면서 시중은행이 3개나 들어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신대배후단지 코스트코(E-1) 인근 상가에 시중은행이 속속 입점하면서 금융타운으로 변신하고 있다.
순천 신대지구 상업용지에 들어선 이 곳 복합상가(신대타운)는 코스트코와 오피스텔 신축이 연거푸 무산된 이후 대체 핵심상권으로 자리가 잡히고 있다.
이 곳에는 초창기 하나은행이 입점한 이후 폐업한 식자재마트 자리에 지난해 10월 순천농협 신대지점이 이전 개점했고, 올해는 '성용빌딩'에서 철수한 국민은행까지 이전해오면서 시중은행이 3개나 들어섰다.
시중은행들이 나란히 입점하면서 고객들은 금융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반응이 있지만, 은행 직원들은 여·수신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는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시중은행 신대지점의 한 직원은 "소비자들은 여러 은행을 돌며 대출금리 등을 비교할 수 있어 좋겠지만 우리는 여수신 경쟁과 고객 유치전이 심해졌다"고 말했다.
은행들이 이 곳을 선호하는 것은 넓은 주차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가장 큰 이유로 꼽는다. 건물 뒷편과 옥상까지 400여 대가 동시주차할 수 있는 규모다.
건물주 A씨는 "은행을 일부러 유치하지는 않았으며 해당 은행들이 임대계약 만료와 함께 자연스럽게 주차가 편리한 곳을 물색하다보니 우리 빌딩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곳에는 은행을 비롯해 병원, 식당가, 피트니스센터, 의류점, 이동통신 대리점 등 1층과 2층 각 1300평에 60여 개의 점포가 밀집돼 있다.
신대지구 조성 초기에는 가게 임대에 어려움도 있었으나, 신도시가 골격을 갖추면서 상권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신대지구는 아파트 9개 단지 1만700세대가 입주해 있으며, 인구는 7월 말 기준 3만3000여명이다.
parkd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태우·장인희 아들, 수영장 사고로 응급실行…"전화 받고 뇌 정지"
- “주병진, 출연진과 불화” 제보 뮤지컬 투자자 2000만원 배상해야
- "아기 다쳤다 보상하라"…CCTV엔 유모차 떨어뜨리는 아빠 모습이
- 뉴진스 아이폰 띄우기 “선 넘었다?”…이러다 삼성, 하이브 ‘동맹’ 사달
- 할머니 신고 한바탕 논란 최준희, SNS 활동 재개 “D-33”
- 장성은 ‘별’ 대령은 ‘왕관’ 모양...군인복지회관의 별난 ‘냅킨 갑질’
- “구워먹는 치즈에 대장균 ‘득실’” 이 제품, 먹지마세요
- 68층서 추락사한 SNS스타…초고층빌딩 등반하다 결국
- ‘머리 절단’ 여장男 엽기 살인…성폭행 당한 20대女 복수극이었나
- 출근 첫 날 편의점 털어 간 알바, 주소지·연락처도 가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