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글자, 어렵다"…서울 명소 찾은 클린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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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서울을 둘러보며 망중한을 즐긴 소감을 공유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서울 명소 방문 소식을 알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세종대왕 동상 옆에 대형 인형이 서 있는 장면을 찍었다.
지난달 27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겸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차 예선 조추첨 결과가 나왔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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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서울을 둘러보며 망중한을 즐긴 소감을 공유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서울 명소 방문 소식을 알렸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달 29일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를 찾았다. 그는 "롯데타워를 발견했다. 123층에 555m다. 어지러울 정도"라고 평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광화문 광장 사진이 올라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세종대왕 동상 옆에 대형 인형이 서 있는 장면을 찍었다. 그는 "세종대왕 동상 옆을 지나갔다. 세종대왕이 만든 글자는 배우기 정말 어렵다"며 "그래도 세종대왕은 새 친구를 사귀었다"고 재치 있는 문구를 적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6월 A매치 기간 후 출국해 미국에서 약 1개월간 휴가를 보내고 귀국했다. 이번에 올린 사진으로 볼 때 귀국 후 서울 명소 방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7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겸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차 예선 조추첨 결과가 나왔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3월 부임 후 A매치 4경기를 치렀지만 2무2패에 그쳐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클린스만 체제에서 첫 승이 나오지 않으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음달 A매치 기간 이후 11월 중순부터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이 시작된다. 11월16일에는 싱가포르-괌전 승자와 한국에서 맞붙고 11월21일에는 중국 원정을 떠나야 한다. 카타르 아시안컵은 내년 1월에 열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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