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분기 영업손실 126억원… 매출은 1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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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거래액과 매출은 늘었으나 적자 폭은 확대됐다.
카카오페이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 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0.6% 확대된 126억원, 당기순손실 폭은 8.6% 늘어난 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4조2000억원을 기록하고 연결 매출도 1489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증가했으나, 영업비용이 이 기간 10.1% 늘어난 1614억원을 기록하며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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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는 2분기 연결 기준 영업 손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 폭이 0.6% 확대된 126억원, 당기순손실 폭은 8.6% 늘어난 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4조2000억원을 기록하고 연결 매출도 1489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증가했으나, 영업비용이 이 기간 10.1% 늘어난 1614억원을 기록하며 영향을 줬다. 결제 서비스 매출 확대로 인한 지급수수료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업체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이어 서비스 전 영역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결제 18%, 금융 23%, 송금 등 기타 서비스가 1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면세점, 백화점 등 건당 결제 금액이 큰 가맹점에서 소비하는 거래가 늘어나면서 해외결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2% 늘었다.
2분기 말 기준 카카오페이의 월간 월간 사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2425만명으로 집계됐다.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104건이었다.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 219만개로 확대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예탁금 이자 프로모션과 주식 거래량 증가 등에 힘입어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잔고는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등 자회사 성과가 개선되며 연결 실적에도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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