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이주민 출신 머니스, 태국 진출…"최종 목적지는 K리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팔 이주민 출신으로 프로축구 K리그 입성에 도전했던 머니스 당기가 태국 무대에 진출했다.
머니스의 에이전트사인 PNJ 코퍼레이션은 머니스가 태국 2부 리그의 라용FC에 입단했다고 1일 밝혔다.
PNJ 관계자는 "K리그 무대에서 멀어졌던 한국 선수가 태국 리그에서 실력을 검증받아 K리그로 복귀한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 머니스가 라용FC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라면서 "머니스는 여전히 최종 목적지인 K리그에 입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네팔 이주민 출신으로 프로축구 K리그 입성에 도전했던 머니스 당기가 태국 무대에 진출했다.
머니스의 에이전트사인 PNJ 코퍼레이션은 머니스가 태국 2부 리그의 라용FC에 입단했다고 1일 밝혔다.
머니스는 14세에 한국에 와 신흥중, 포천FC 18세 이하(U-18) 팀 등을 거치며 빠른 주력과 과감한 돌파 능력으로 주목받은 공격수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신분이었던 탓에 머니스가 K리그에 진출할 길은 한국인 또래보다 좁았다.
머니스는 대전하나시티즌 입단 테스트를 통과했으나, 결국 국적 문제로 입단이 무산됐다.
포기하지 않고 네팔에서 축구 선수로서 도전을 이어간 머니스는 네팔 국가대표로 발탁돼 이라크와 A매치에서 데뷔골을 넣는 등 대표팀 주축으로 성장했다.
그러더니 지난 시즌 바레인 2부 리그의 에티하드 알리프에 입단하며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머니스가 태국 리그로의 이적을 선택한 것은 K리그 진출의 꿈을 여전히 좇고 있기 때문이라고 PNJ 측은 설명했다.
PNJ 관계자는 "K리그 무대에서 멀어졌던 한국 선수가 태국 리그에서 실력을 검증받아 K리그로 복귀한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이 머니스가 라용FC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라면서 "머니스는 여전히 최종 목적지인 K리그에 입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여름 홍콩 레인저스FC에 입단한 수비수 마상훈과 안산 소속의 베테랑 유준수가 K리그와 태국 무대를 오가며 활약한 바 있다.
2021년 태국으로 건너가 기량을 끌어올려 최근 부천FC에 입단하며 국내 복귀에 성공한 공격수 김보용의 사례도 있다.
입단 발표 전부터 라용 프리시즌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머니스는 최근 캄보디아 나가월드와 연습 경기에서 도움을 하나 올리는 등 순조롭게 새 팀에 적응하고 있다.
라용은 2009년에 창단했으며,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7위(14승 10무 10패)를 기록했다.
ah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 농로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