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바르셀로나, 뎀벨레 대체자는 '제 2의 호날두'

김영훈 기자 2023. 8. 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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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 영입에 다시 한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펠릭스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 가능성이 있는 펠릭스를 주시중이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뎀벨레의 이적이 가까워지며 바르셀로나는 그의 대체자가 필요해졌고 다시 한번 펠릭스 영입을 위해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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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앙 펠릭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 영입에 다시 한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펠릭스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적 가능성이 있는 펠릭스를 주시중이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가 공격수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측면 공격수 우스망 뎀벨레가 최근 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이 불거졌다. 파리는 뎀벨레 영입을 위해 5000만 유로(약 705억 원)의 방출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 뎀벨레도 파리 이적에 동의했으며, 바르셀로나의 이적 허용을 기다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뎀벨레 영입을 막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양측의 이적료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뎀벨레는 이적 여부가 확정되길 바라고 있다"며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의 이적이 성사되면 재정적으로 여유가 생길 것이다"고 알렸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대체자로 펠릭스를 점찍었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로 '제2이 호날두'라는 별명을 가졌다. 벤피카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2019년 1억 2700만 유로(약 1791억 원)라는 구단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틀레티코에 입성했다.

그러나 아쉬움만 남겼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제 몫을 하지 못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펠릭스를 여러 포지션에 활용하는 노력을 보였으나 만족스럽지 못했다. 아틀레티코에서 4시즌 동안 131경기 34골 18도움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반년 동안 첼시로 떠나며 부활을 노렸지만 20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첼시 또한 부진을 떨쳐내고자 펠릭스를 데려왔으나 아쉬움만 남긴 채 돌려보냈다.

현재 펠릭스는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했다. 이번 여름 아시아투어에서 아틀레티코는 팀 K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2경기를 소화했는데 펠릭스는 모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펠릭스는 충격적인 발언까지 남겼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펠릭스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당시 펠릭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 바르셀로나는 항상 나의 첫 번째 선택이다. 그곳에 합류하고 싶은 것이 꿈이었다"고 밝혔다.

팬들의 비판 속 펠릭스가 바르셀로나로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펠릭스 영입에 관심을 드러낸 바 있으나 올여름까지만 하더라도 공격진 포화 상태로 한 차례 발을 뺐다.

그러나 뎀벨레의 이적이 가까워지며 바르셀로나는 그의 대체자가 필요해졌고 다시 한번 펠릭스 영입을 위해 나설 계획이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많은 옵션을 고려하고 있으며 경제적 안정감을 유지하기 위해 임대 이적 또한 고려 중이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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