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혁신창업타운’ 조성한다

오성택 2023. 8. 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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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벤처창업생태계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함께 혁신창업타운 조성하고, 지역 스타트업과 외국인 벤처창업자를 대상으로 입주 공간과 체계적 보육, 경영 상담(컨설팅), 자금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국내 최대 벤처투자금융기관인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부산형 혁신창업타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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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벤처창업생태계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함께 혁신창업타운 조성하고, 지역 스타트업과 외국인 벤처창업자를 대상으로 입주 공간과 체계적 보육, 경영 상담(컨설팅), 자금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국내 최대 벤처투자금융기관인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부산형 혁신창업타운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벤처보육 공간인 마포 프론트(Front)1 모델을 벤치마킹한 부산형 혁신창업타운은 대규모 복합 창업 공간 및 민간 주도 개방형 창업보육센터로 조성된다.

또 마포 프론트1과 파리 스타시옹F 등의 모델을 벤치마킹해 민간 전문운영사가 ‘타운’ 운영을 총괄하고, 금융기관·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보육 파트너사들이 협업하는 민간 주도 개방형 창업보육센터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부산에 본사를 둔 금융기관과 금융유관기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부산 혁신타운 전담팀(TF)이 이달 초 발족한다. TF는 부산시, 한국산업은행, BNK금융그룹, 한국예탁결제원,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먼저 참여하고, 점차 지역 금융기관 및 벤처 유관기관 등으로 참여를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부산 혁신창업타운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하반기 부산 창업의 랜드마크 기능을 수행할 ‘타운’을 개소할 계획이다.

혁신창업타운 세부계획에는 △스타트업 생태계 플랫폼 강화 △혁신창업타운 입주기업 투자 전용 펀드 조성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형 성장전략 자문(컨설팅) 지원 △산업은행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및 런던 벤처데스크 등 산업은행 벤처네트워크와 연계를 통해 입주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지원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혁신창업타운은 단순 투자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투자 생태계를 혁신할 체제를 조성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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