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등 9개 기관,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립 인프라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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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등 민·관·공 9개 관계 기관이 녹산국가산단에 에너지 자립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1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KOSPO 컨소시엄은 지난 7월 31일 부산 강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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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한국남부발전 등 민·관·공 9개 관계 기관이 녹산국가산단에 에너지 자립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1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KOSPO 컨소시엄은 지난 7월 31일 부산 강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남부발전은 SK C&C, KT,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그랜드썬기술단, 에이펙스인텍, 에이비엠, 선영파트너스,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9개 기관과 KOSPO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산업단지 조성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단인 부산 명지녹산 스마트그린산업단지에 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약으로 올해부터 3년 동안 정부출연금 200억원, 지방비 49억원, 컨소시엄 투자비 82억원 등 총 331억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설비 보급 등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RE100 플랫폼 등 에너지 수요·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시스템 고도화 등 에너지 실증 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부산지역 경제의 축을 담당하고 있는 녹산 국가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화 인프라 마련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부산지역의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정부 에너지 수요관리 정책, 국가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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