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제대로 꼬인 ‘제2의 호날두’, ‘바르사 최악의 영입’ 대체자로 바르사행 가능성

이성민 2023. 8. 1.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때 '제2의 호날두'라 불렸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불안해진 주앙 펠릭스가 우스만 뎀벨레의 대체자로 FC 바르셀로나로 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뎀벨레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로 떠난다면 AT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의 대체자로 PSG는 바르셀로나의 뎀벨레에 눈독들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한때 '제2의 호날두'라 불렸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불안해진 주앙 펠릭스가 우스만 뎀벨레의 대체자로 FC 바르셀로나로 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뎀벨레가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로 떠난다면 AT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17년 여름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MSN 트리오를 결성했던 네이마르가 PSG로 충격적인 이적을 감행했다. PSG는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 2200만 유로(한화 약 3130억 원)를 지불했다. 네이마르가 갑작스럽게 이적하자 바르셀로나는 부랴부랴 1억 3500만 유로(한화 약 1903억 원)를 투자해 도르트문트에서 뎀벨레를 데려왔다.

19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썼지만 뎀벨레는 바르셀로나에서 기대 이하였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6시즌 동안 185경기 40골 43도움에 그쳤다. 바르셀로나에서 부상을 총 15번이나 당하며 유리몸 기질을 보였고 훈련에 지각해 태도 논란을 빚기도 했다. 2014/15시즌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했던 바르셀로나는 뎀벨레 영입 후 유럽 정상에서 멀어져 갔다.

현재 뎀벨레는 PSG행이 거론되고 있다. 팀 내 최고의 스타 킬리안 음바페는 PSG와 계약 기간이 2024년 6월에 종료되지만 음바페는 1년 연장 옵션 사용을 거부했다. 이에 PSG는 7월 31일까지 재계약을 하거나 팀을 떠나라고 통보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 8월이 되면서 연장 옵션이 사라져 계약 기간은 내년 6월에 끝나는 것이 공식적으로 확정됐다.

음바페의 대체자로 PSG는 바르셀로나의 뎀벨레에 눈독들이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뎀벨레가 PSG와 구두 합의를 맺었다”고 알렸다. 로마노에 따르면 7월이 지나면서 5000만 유로(한화 약 706억 원)의 바이아웃은 사라졌지만 PSG와 뎀벨레는 이미 5년 계약에 합의했다. 바르셀로나는 그의 대안으로 AT 마드리드의 펠릭스를 노리고 있다.

펠릭스는 벤피카 시절 천재적인 재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AT 마드리드 입단 후 더 성장하지 못했다. AT 마드리드는 1억 2720만 유로(한화 약 1794억 원)를 지출하고 펠릭스를 품었지만 그는 AT 마드리드에서 기대 이하였다. 부상에 자주 시달렸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공개적으로 불화를 겪기도 했다. 지난 겨울 AT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임대 이적했지만 완전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로마노에 의하면 펠릭스는 지난 19일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 바르셀로나는 항상 내 첫 번째 선택지였고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다. 그건 내 어릴 적 꿈이었다”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준 바 있다. 시메오네 감독은 팀 K리그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펠릭스에 대해 “팀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펠릭스의 바르셀로나행이 성사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