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잼버리’ 개막…전세계 4만여명 홀릴 K-푸드는
아워홈·하림·오뚜기 등 K-푸드 후원
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잼버리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린다.
글로벌 청소년들의 꿈의 야영축제로 불리는 세계잼버리는 올해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3281명이 참여하며 이 중 국외참가자는 3만9385명, 국내참가자는 3896명이다. 역대 세계잼버리뿐 아니라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 행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아워홈은 이번 행사의 식음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사다. 스카우트 대원 3만4000명에게 야영 시 직접 조리를 위한 식재료를 ‘밀박스’ 형태로 제공하고 운영요원 9000명을 대상으로는 2주간 단체급식을 운영한다.
아워홈은 앞서 지난 6월1일부터 50일간 세계잼버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밀박스 메뉴 주문을 받았다. 그 결과 37%는 ‘K푸드’를 주문했으며, 그 중에서도 ‘K-길거리 토스트 세트’ 메뉴가 전체 메뉴 주문 중 11.3%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떡볶이와 햄김치볶음밥, 치킨마요컵밥, 부대찌개, 새해떡국 등 다양한 K-푸드도 상위권에 올랐다.
나아가 세계 각국에서 참가자들이 모이는 만큼 서양식과 중식, 비건, 할랄 등 메뉴 구성도 다양화했다.
하림은 오는 8일 열리는 ‘새만금 잼버리 빅 디너’에 닭고기와 즉석밥, 면류 등을 제공한다. 이 행사는 참가자들이 자국 요리법과 향신료를 총 동원해 저녁식사를 함께 즐기는 대규모 야외만찬으로 이번 주재료는 닭고기다.
하림은 잼버리 행사 내 홍보부스를 운영해 용가리치킨 등 대표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한편 지원팀 관계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닭고기 산업과 생산공정을 견학하고 시식할 수 있도록 ‘하림치킨로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주력 제품인 ‘진라면’과 ‘뿌셔뿌셔’ 총 10만개를 이번 행사에 후원한다. 진라면은 글로벌 스타인 방탄소년단(BTS) 소속 멤버인 진이 모델로 활동해 세계 청소년들에게도 익숙한 제품이다. 이 밖에 CJ제일제당도 ‘햇반’ 10만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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