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1조 수익 눈앞…2023년 흥행 3위 탈환

김하영 기자 2023. 8. 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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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비’ 속 한 장면.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 ‘바비’가 글로벌 흥행 수익 1조를 목전에 뒀다.

박스오피스 모조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바비’는 북미에서 351.4M 달러, 해외에서 423.1M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774.5M 달러(한화 약 9,8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북미보다 해외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둔 점이 주목된다. 영국에서 61.6M 달러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고, 멕시코(41.4M 달러)와 브라질(33.5M 달러) 그리고 호주(30.6M 달러)에서 흥행을 이어갔다. 단, 한국은 누적관객수 43만 명에 머무르고 있으며, 매출액은 3.24M(약 41억 원) 달러에 불과하다.

‘바비’는 올해 북미에서 개봉한 영화 중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가디언즈 오브 갤러시: Volume 3’e 뒤를 이어 3번째로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 지난 5월 개봉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흥행 수익을 넘은 것. 게다가 지난달 19일 개봉 후 2주밖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바비’가 이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비’의 대성공을 등에 입은 제작사 마텔은 다른 인형의 영화화 제작에 들어섰다. ‘폴리 포켓’은 영화 ‘백설공주’와 ‘옥자’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출연한 릴리 콜린스가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바비’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와 묶여 ‘바벤하이머’라 불리며 북미 박스오피스를 장악한 것은 물론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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