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광주FC 김재봉, 과거 사설 토토 참여 사실 적발…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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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수비수 김재봉(27)이 선수 신분으로 불법 사설 토토에 참여했던 것이 적발돼 계약해지 됐다.
1일 광주FC 따르면 김재봉은 구단과 면담을 갖고 과거 사설 토토를 직접 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광주 관계자는 "광주로 이적한 뒤로는 토토를 하지 않고 있다 했다. 그가 했던 토토가 합법이든 불법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뒤 "(선수가 스포츠 베팅을 실시한 것은)중대한 범법 사안이기 때문에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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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수비수 김재봉(27)이 선수 신분으로 불법 사설 토토에 참여했던 것이 적발돼 계약해지 됐다.
1일 광주FC 따르면 김재봉은 구단과 면담을 갖고 과거 사설 토토를 직접 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구단은 7월31일자로 곧바로 계약해지했다.
구단은 김재봉이 과거 토토를 했다는 제보를 받아 면담을 진행했고, 선수는 3년 전인 2020년 제3자를 통해 참여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당시 김재봉은 제주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다.
김재봉은 지난해 광주로 입단했다. 2022시즌에는 32경기에 나섰으나 올해는 출전이 없다.
광주 관계자는 "광주로 이적한 뒤로는 토토를 하지 않고 있다 했다. 그가 했던 토토가 합법이든 불법이든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뒤 "(선수가 스포츠 베팅을 실시한 것은)중대한 범법 사안이기 때문에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설 스포츠토토의 경우 당연히 불법이며, 유일하게 합법으로 인정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스포츠토토 역시 발행 대상 운동경기의 선수, 지도자, 심판 등은 구매를 금지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해당 사실을 광주 구단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다만 구단이 선수와 계약 해지를 했기 때문에 김재봉에 대한 상벌위원회 등이 열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연맹은 정확한 상황을 살핀 뒤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이다.
연맹 관계자는 "구단에서 계약해지를 했기 때문에 연맹의 징계 대상은 아니다"라면서도 "그가 나중에 K3 등 하위 리그 등에서도 뛸 수 있다. 광주로부터 자세한 경위서 등이 도착하면 연맹보다는 대한축구협회나 스포츠윤리센터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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