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모빌리티, G마켓과 제휴..렌터카 예약 서비스 제공

글로벌 모빌리티 허브 앱(애플리케이션) '찜카'를 운영하는 네이처모빌리티(대표 이주상)가 G마켓과 제휴를 통해 제주를 포함한 글로벌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네이처모빌리티는 제주도에 본사를 둔 회사다. 제주 내 80개 렌터카와 제휴해 1만8000여 대의 렌터카를 중개 중이다. 제주 외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전남 등 전국 170개 업체의 7000여 대 렌터카 예약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네이처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현재 전 세계 70개국 150개 도시에서 이용 가능한 해외 렌터카 예약 서비스도 제공 중"이라며 "이번 G마켓과의 제휴를 통해서는 미국 LA, 괌, 사이판의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G마켓은 이번 네이처모빌리티와의 제휴를 위해 기존 여행·숙박·항공 중분류에 '렌터카'를 추가한다. 또 여행 하위 카테고리에 렌터카를 추가해 최근 급증한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네이처모빌리티 관계자는 "여행 성수기인 8월 적기에 G마켓에 렌터카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양사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당사의 학습 기반 AI(인공지능)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한 '렌터카 가격 예측 시스템'이 G마켓에 적용되면서 G마켓 소비자에게 보다 합리적이고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네이처모빌리티는 렌터카, 철도, 항공권, 택시 등 다양한 글로벌 모빌리티 공급사 360개사와 제휴를 맺고 카카오모빌리티, 쿠팡, 여기어때, 마이리얼트립 등의 45개 쇼핑몰과 온라인 여행사(OTA)에 상품을 공급하는 중개 사업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찜카' 앱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도 병행 중이다. 2023년부터 여행 상품(서비스) 영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G마켓 여행·렌터카 섹션에 적용된 네이처모빌리티의 AI 기반 '가격 예측 시스템'/사진제공=네이처모빌리티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