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수출 꺾였다”…르노코리아, 7월 판매량 71% ‘뚝’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8. 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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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수출 꺾였다”…르노코리아, 7월 판매량 71% ‘뚝’ [사진제공=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 7월 한 달간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71% 감소한 4835대 판매에 그쳤다고 1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의 지난달 수출은 3130대, 내수는 1705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74.8%, 59.9%가 감소한 숫자다.

르노코리아의 7월 수출은 XM3 수출형의 신규 모델 출시 준비 및 유럽 지역 여름 휴가 시즌에 따른 선적 일정 조정 등의 영향으로 3130대에 머물렀다.

모델별로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2880대가 수출됐다. 지난해 같은 달(1만1431대)보다 74.8% 감소한 수량만이 선적된 것으로 나타났다.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역시 74.9% 감소한 247대가 수출됐다.

7월 내수 시장에선 모든 모델이 일제히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SM6는 55.8%, QM6는 68.5%, XM3는 43.9%, 르노 마스터는 77.8% 판매가 줄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달 수출 실적이 위축된 것은 가장 많은 수출 물량을 차지하는 XM3가 수출형 신규 모델 출시 준비에 들어가고 유럽 지역 여름 휴가 시즌에 따른 선적 일정 조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다만 연간 총 수출 물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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