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부산시와 지역 벤처생태계 발전 위해 '혁신창업타운' 조성 맞손

(산업은행 제공)

(서울=뉴스1) 신병남 기자 = 산업은행은 부산 지역의 스타트업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벤처창업생태계의 수도권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시와 공동으로 '부산 혁신창업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부산 혁신창업타운은 부산 지역 스타트업 및 외국인 벤처창업자에게 입주공간 뿐만 아니라 체계적 보육, 경영 컨설팅, 자금지원 등을 종합 제공하는 대규모 복합 창업공간을 목표로 한다.

민간 전문운영사가 타운 운영을 총괄하고 보육 파트너사(금융기관, 액셀러레이터, VC 등)들이 협업하는 구조의 민간 주도 개방형 창업보육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국내 최대 직·간접 벤처투자금융기관이자 국내 유일 통합벤처플랫폼 운영기관으로서 그 역량과 기능을 부산으로 확장하여 성공적인 창업공간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창업공간 확보·조성 등 사업을 총괄한다.

한편, 부산 혁신창업타운 사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이달초 태스크포스가 발족된다. 산업은행, 부산시,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외에 BNK그룹, 한국예탁결제원이 먼저 참여하고 지역 벤처 유관기관들로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세부계획 수립 후 2024년 하반기 타운 개소를 목표로 입지 선정 및 리모델링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llsi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