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 검찰 영장 재청구에 "국회 의결사항 무시하는 정치행위"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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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1일 검찰의 영장 재청구에 대해 "기습적 영장 재청구는 국회 의결사항을 전면적으로 무시하는 명백한 정치행위"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회기가 없는 때를 노려 기습적으로 영장을 청구하는 정치검찰의 행태가 참으로 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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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1일 검찰의 영장 재청구에 대해 "기습적 영장 재청구는 국회 의결사항을 전면적으로 무시하는 명백한 정치행위"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회기가 없는 때를 노려 기습적으로 영장을 청구하는 정치검찰의 행태가 참으로 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피의자로 지목되면 자신을 향한 혐의제기 앞에 침묵을 지켜야하고 검찰 수사의 부당성을 항변하면 구속돼야 하나"라며 "이미 주요 피의자가 구속돼 있고 검찰 스스로 증거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대체 제가 증거인멸할 내용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헌법기관으로서 국회가 가능 권능을 부정하며 자신들이 헌법을 초월하는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졌다는 것을 과시하는 것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국회 동의가 없음에도 틈을 노려 국회의원의 인신을 구속하겠다는 것은 지역주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봉쇄하고, 특정 정치세력을 비호하기 위해 검찰권을 남용하는 것이다"라며 "이는 곧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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