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월 사퇴설' 장성철… "명 핵관도 인정했다"

오장연 기자 2023. 8. 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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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0월 사퇴설'을 처음 언급한 여권 성향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1일 "민주당 관계자가 얘기한 것"이라며 허구가 아님을 주장했다.

장 소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 10월 퇴진설을 민주당이 부인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지난 금요일 민주당 관계자가 저한테 얘기를 해준 것이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도 '맞다'고 인정해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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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달 31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10월 사퇴설'을 처음 언급한 여권 성향 정치평론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1일 "민주당 관계자가 얘기한 것"이라며 허구가 아님을 주장했다.

장 소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 10월 퇴진설을 민주당이 부인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지난 금요일 민주당 관계자가 저한테 얘기를 해준 것이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도 '맞다'고 인정해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퇴한다는 이야기가 많아 그런가 보다 하고 흘려들었다"며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으니 한 30분 있다가 (민주당 관계자가) 다시 저한테 와 팔을 붙잡고 '진짜다, 이렇게 논의가 진행됐다'고 자세히 얘기했다"고 전했다.

다만 정 소장은 해당 민주당 관계자가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현역 의원 여부는 함구했다.

이어 "(민주당 관계자가) 의원들 이름도 몇 명 얘기해주고, 김두관 민주당 의원뿐 아니라 거기서 논의를 주도적으로 한 의원분들은 A 의원, B 의원이다, 이런 식까지 얘기까지 해줘 믿을 수밖에 없었다"며 " 그거(이 대표 사퇴설)를 얘기하고 나서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도 연락해 저에게 물어보다가 '맞다'(고 해) 더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논의에 걸림돌이 하나 있는데 정청래 민주당 의원이다"라며 "현재 전당대회를 열면 당헌 구조상 정 의원이 당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정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우리가 중도층에 소구력이 있을까, 그래서 정 의원을 아직 설득하지 못했다는 그런 얘기까지 전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대표는) 10월 사퇴는 못 한다"며 "왜냐하면 정성철이 김 빼서, 정치적인 결단을 통해서 국민에게 감동을 줘서 민주당에 국민적인 관심과 눈길을 돌리려는 정치적인 정무적인 판단이 있었는데 김이 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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