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 시 상공회의소와 MOA 체결

한국 내 유통시스템을 갖춘 농수축 특산물 플랫폼 전문 회사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는 지난 26일 사우디아라비아 타이프 시 상공회의소에서 사우디와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스마트팜 복합단지 개발사업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시더스그룹, 사우디 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했으며 투자 설명회와 MOA를 진행해  본격적인 사업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협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내 KSA 시더스팜월드 조성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우디 내 우수 기업과 협업해 농업 생산·문화·교육이 어우러진 스마트팜 복합단지를 구축하고 통합운영관리 프로그램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그동안 중동지역 스마트팜 진출은 기술 위주 기업이 주류를 이뤘다면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팜을 포함한 K-푸드, K-컬처, 유통시스템, 교육 프로그램,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포함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수출을 시작한 것에 의미가 있다.

이로써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는 사우디 내 다양한 기업과 기관 대상 사업 수주를 하게 돼 국내 추진 중인 시더스팜센터를 비롯해 해외 진출의 장을 열었다.

한편 시더스그룹은 지난 24일 타이프 시와 개발 관련 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타이프 시는 KSA 시더스팜월드 조성 및 개발에 필요한 토지와 자금을 투자하고, 시더스그룹은 스마트팜 단지 구축과 개발, 그리고 운영에 필요한 콘텐츠 및 통합운영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상은 시더스그룹 회장은 “이번 MOA를 통해 시더스팜월드 비즈니스 모델을 해외에 진출 및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는 타이프 시에서 제시한 토지에 대한 분석과 유통시스템등 개발을 위한 현지 실사단을 파견하고 타이프시와 추후 사업화를 논의하기로 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