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제7회 생태문학 공모전 수상 작품집 발간

김지혜 기자 2023. 8. 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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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어린이들에게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7회 생태문학 공모전' 수상 작품집 '쿠살낭의 소원'을 지난 31일 발간했다.

 지난해 열린 '제7회 생태문학 공모전'은 일반과 초등부문에서 총 1,127편의 작품이 접수돼, 각 부문에서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등 총 2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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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생태문학 공모전 수상 작품집 '쿠살낭의 소원' 표지. [사진=국립생태원]

[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어린이들에게 생태계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7회 생태문학 공모전' 수상 작품집 '쿠살낭의 소원'을 지난 31일 발간했다.


 지난해 열린 '제7회 생태문학 공모전'은 일반과 초등부문에서 총 1,127편의 작품이 접수돼, 각 부문에서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등 총 2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총 28편의 생태 관련 동시를 수록한 이번 작품집의 제목은 일반 부문 대상작인 '쿠살낭의 소원'으로 지었다.


이번 수상작은 기후변화와 같이 인류가 당면한 환경문제를 안타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주변 동식물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 시의성 있는 주제들로 채워졌다.


 초등 부문 대상 수상자 박은유 어린이의 작품 '나무 아파트'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눈높이의 표현으로 나무를 아파트에 비유한 것이 참신하고 재미있는 발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 부문 대상 수상자 박수현 씨의 작품 '쿠살낭의 소원'은 크리스마스 나무(트리)로도 잘 알려진 구상나무를 소재로 기후변화 문제를 다뤄 환경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냈고, 생태적 문제의식을 잘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작품과 어우러진 그림으로 주요 독자층인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작품과 관련된 작가의 경험담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 설명을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수상 작품집 '쿠살낭의 소원'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수상 작품집을 통해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생태에 대한 이해와 교훈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생태문학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의 생태 감수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작품을 발굴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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