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車, 이렇게 많이 샀다니…‘세계 1위’ 토요타, 올들어 541만대 판매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8. 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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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ES와 경쟁차종인 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사진출처=토요타, 벤츠, BMW]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올해 2분기(4~6월) 일본 기업 최초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1조엔(9조원)대를 기록했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보도했다.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조1209억엔(약 10조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늘었다.

매출은 10조5468억엔(94조6000억원)으로 24%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3113억엔(약 11조8천억원)으로 78% 늘었다.

토요타와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의 세계 생산량은 254만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면서 분기 최고를 달성했다.

닛케이는 “반도체 부족 문제가 완화돼 생산이 회복되면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엔화 약세도 더해지면서 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도요타자동차는 그룹 전체(히노자동차와 다이하쓰공업 포함)의 상반기(1∼6월) 글로벌 자동차 판매 대수는 541만9000대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보다 5.5% 늘어나면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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