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한 내수, 수출이 만회… KG모빌리티, 7월도 토레스 효과 여전(상보)

KG모빌리티가 부진한 7월 내수 실적을 수출에서 만회했다. /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지난 7월 다소 주춤했던 내수 실적을 수출이 만회했다.

KG모빌리티 지난 7월 내수 4043대, 수출 6805대를 포함해 총 1만848대를 판매 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6100대)대비 33.7% 떨어졌지만 수출은 토레스의 글로벌 출시 확대 등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4652대)보다 46.3% 늘며 두 달 연속 전체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은 토레스 1768대 포함 총 6805대가 판매되며 지난 2014년 5월(6807대) 이후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는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대비 33.7% 감소했지만 누계(1~7월) 대비로는 25.5% 증가했다.

KG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더 뉴 티볼리 등 디자인과 상품성을 큰 폭으로 개선한 제품개선 모델 출시에 이어 중형급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9월 출시 예정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글로벌 출시 확대와 함께 수출이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함께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한 신모델 출시,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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