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7월 수출 감소·달러 강세에 1,280원대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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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올라 1,28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283.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에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1,276.2원에 개장해 7월 수출 지표, 달러 인덱스 상승 등을 소화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7월 수출액은 503억3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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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1일 원/달러 환율이 10원 가까이 올라 1,280원대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283.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에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1,276.2원에 개장해 7월 수출 지표, 달러 인덱스 상승 등을 소화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7월 수출액은 503억3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0개월 연속 감소다.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7월 수출은 작년 동월보다 34% 줄어 12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0.12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9.53원)에서 0.59원 올랐다.
일본은행은 지난 28일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했으나, 캐리 트레이드(저금리 국가의 통화로 자금을 빌려 고금리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가 지속되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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