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제일 비싼 골키퍼는 어쩌고…첼시, 새 GK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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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로베르트 산체스에게 제안을 건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첼시가 산체스에게 제안했다. 아직 브라이튼이 이에 응답하지는 않았지만, 논의가 진행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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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가 로베르트 산체스에게 제안을 건넸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첼시가 산체스에게 제안했다. 아직 브라이튼이 이에 응답하지는 않았지만, 논의가 진행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동안 브라이튼의 골문을 책임지던 산체스는 현재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데에 이어 새로운 얼굴까지 합류했기 때문이다. ‘디 애슬레틱’은 “산체스는 지난 3월 제이슨 스틸에게 자리를 내준 뒤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다. 최근 브라이튼의 프리시즌 투어 명단에서도 빠졌다. 브라이튼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안더레흐트로부터 바트 베르부르겐을 영입하며 골키퍼 포지션을 강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잘 바뀌지 않을 것 같던 포지션이 바뀐 것은 순식간이었다. 산체스는 2021-22시즌에 이어 지난 시즌에도 종종 잔실수를 범했고, 이런 산체스의 실수들이 실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결국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칼을 들었고, 산체스는 스틸에게 주전 골키퍼 자리를 내준 뒤 벤치로 밀려났다.
골키퍼 포지션을 보강해야 하는 첼시의 상황과 타이밍이 맞아떨어진다. 첼시는 에두아르 멘디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 사우디 아라비아 리그의 알 아흘리로 이적했다. 주전으로 활약할 만한 선수는 케파 아리사발라가 외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마커스 베티넬리는 아직 첼시에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지 못했고, 가브리엘 슬로니나는 경험이 부족하다.
산체스는 첼시에서 주전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자원이다. 현대 축구에서 팀들이 선호하는 스위퍼 키퍼 스타일의 선수인 산체스는 킥 능력과 선방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많은 팀들이 환영할 만한 골키퍼다. 다만 지난 시즌에도 여러 차례 나왔던 실수들을 줄여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다.
브라이튼도, 산체스도 이적을 원하고 있는 눈치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가 산체스를 영입하기 위해 브라이튼에 제안을 건넸다. 협상은 진행되고 있으며, 산체스는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브라이튼은 산체스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나길 원하고 있다”라며 브라이튼과 산체스가 모두 이적을 바라고 있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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