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2분기 영업손실 126억원… “지급수수료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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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62억원의 당기순손실과 1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분기에는 결제 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20% 가까이 성장해 이번 분기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1359억원, 영업이익률 은 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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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62억원의 당기순손실과 1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결제 서비스 매출 확대로 인한 지급수수료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직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1614억원이 발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7억원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 늘어난 3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비 11%, 직전 분기 대비 5.2% 증가한 14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에는 결제 부문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체 결제 매출액은 15.3% 커졌다. 특히,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면세점, 백화점 등 건당 결제 금액이 큰 가맹점에서 소비하는 거래가 늘어나면서 해외결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2% 늘었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도 20% 가까이 성장해 이번 분기 9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결제 18%, 금융 23%, 송금 등 기타 서비스가 17% 성장했다. 해외결제 매출은 전년보다 90% 이상 늘어났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1359억원, 영업이익률 은 7.4%를 기록했다.
사용자와 가맹점 지표도 순조롭게 늘어났다. 이번 분기에는 월간 사용자 수(MAU)가 처음으로 2400만명을 넘어섰다. 2분기 말 월간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한 2,425만 명으로 집계됐다.
사용자 1명당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104건이었으며, 결제 사업의 주요 인프라인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하며 219만개까지 확대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의 경우 예탁 자산은 7월 말 약 2조원까지 늘어났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유저 활동성은 지난 4분기 대비 2.4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주식 거래액은 2.7배 수준의 성장을 보였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7월 3주 차에 일 평균 약 1800여명이 가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하반기에도 무사고 시 보험료를 돌려받는 보험 등 차별화된 특징들을 가진 보험을 출시해 해외여행보험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금융 자회사와 연계를 통해 카카오페이는 전 국민의 생활 금융 플랫폼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전략”이라며 “카카오페이의 여러 서비스 간 연계성을 강화하며 결제와 대출에 이은 단단한 매출 기여 서비스들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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