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따라 마야로’…차승원X김성균X주연이 보여줄 ‘방글이 PD’표 예능 [종합]

유수연 2023. 8. 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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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성락 기자]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성균, 차승원, 더보이즈 주연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01 /ksl0919@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차승원과 방글이 PD가 ‘마야 문명’을 통해 만난다.

1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는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이하 ‘형따라 마야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차승원, 김성균, 더보이즈 주연, 방글이 PD가 참석했다. 진행자로는 MC 재재가 나섰다.

tvN ‘형따라 마야로 : 아홉 개의 열쇠’(연출 방글이)는 마야 문명의 비밀의 열쇠를 찾아 떠나는 생활 밀착 문명 어드벤처로, 방글이PD가 CJ ENM 이적 후, tvN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예능에서는 처음으로 고대 문명 탐사를 내세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방글이 PD는 “제목 그대로 저도, 제작진들도, 큰형 차승원 씨의 마야 문명에 대한 관심을 따라서 마야 문명을 탐험하러 가게 되었다”라며 “저도 사실 처음 차승원 씨를 뵙기 전까지 고대 문명을 좋아한다, 라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좋아하는 걸 얼마나, 어떻게 좋아하는지 궁금해하며 만나뵙는데, 그 정도의 깊이가 상당했고, 그걸 보는게 놀랍고 흥미로웠다. 이정도 진심이라면 내가 한번 만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함께 마야로 떠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방 PD는 “마야문명을 자칫하면 다큐처럼 접근하게 될 것 같아 처음 탐험을 결정하고 나서부터 그부분을 가장 고민했다. 유적지만 보고, 둘러보기로는 너무 프로그램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마야 문명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끔 고민하게 됐다”라면서 “마야 문명의 요소를 하나하나 따라가면서 시청자들도 알 수 있게끔, 단순 유적지 탐사가 아니라 문명을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도록 그날 그날 주제가 있다. 이것을 따라가다보면 공부만이 아니라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OSEN=김성락 기자]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방글이 PD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3.08.01 /ksl0919@osen.co.kr

또한 “최근 여행 예능이 굉장히 많은데, 일반적으로 여행을 가기 어려운 지역도 많이 갔다. 단순 여행이 아니라 마야를 알기 위해 떠난 여정이었기 때문”이라며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지역도 가고, 혹은 정말로 시청자들과 함께 소개해드리고 싶은 여정도 담겨 있었기 때문에, 일방적인 힐링 예능과는 굉장히 차별화 된다고 생각한다. 문명을 알아가기 위한 탐사라는목적을 따라가는 것 자체가 색다른 여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타 여행 예능과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맏형’ 차승원을 따라, 배우 김성균과 ‘더보이즈’의 주연이 탐사 원정대에 합류한 가운데, 독특한 출연진 구성도 눈길을 끌었다. 멤버 조합 계기에 대해 방 PD는 “큰형의 역할이 컸다. 동생 두분을 차승원이 사랑한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정말 사랑하는 두 사람이라고 추천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었던 조합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명 탐험 뿐이 아니라, 세분이 관계성이 열흘동안 쌓여가는 과정이 굉장히 매력적일거다. 주연씨는 처음 관계를 맺고 쌓아가는 것이라 시청자분들도 이 시점에서 시작해 소외되지 않고 따라가면서 세 사람의 관계성을 매력적으로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시리즈 이후 3년 만에 예능으로 돌아오게 된 차승원은 “제가 주로 했던 예능이 한 공간에서 자고 먹고 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사실 일이 좀 커진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예전부터 서구 문명이나 이슬람 문명, 마야 문명에 대한 관심이 좀 있었다. 나름 책도 접하고 그래왔는데, 이왕 예능을 3년만에 오랜만에 하는데, 내가 좋아하면서도 의미있는 걸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큰 일을 벌이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삼시세끼’에서 일명 부부 호흡을 자랑했던 배우 유해진이 아닌 색다른 출연진 조합으로 돌아오게 된 차승원. 그는 유해진과의 ‘별거’ 소감과 차이점을 묻자 “‘삼시 세끼’에서는 역할 분담이 확실했다. 해진씨는 바깥에, 저는 안쪽에 있었다. 장단점이 있는 거 같다. 제가 혼자 있을때는 혼자 해야할 일이 있었고 거기에 집중하다 보니 말이 별로 없었다. 반면 이번에는 유기적으로 돌아가고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장점이 있었다. 그 관계들이 빌드업이 되면서 생기는 재미들, 미처 몰랐단 마야 문명을 저역시 배우고, 동생들에게 제 지식을 나눠주는 재미가 달랐던 거 같다”라며 “해진씨와 비교자체가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될 수 있으면 안하도록 하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OSEN=김성락 기자]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차승원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01 /ksl0919@osen.co.kr

차승원은 김성균, 주연과의 호흡도 자랑했다. 차승원은 “제가 인간관계가 깊고 넓은 편이 아닌데, 그 속에서도 제가 아주 촘촘히 좋아하는 두 분을 힘든 여정 속에 끌고 왔다. 좀 죄송하긴 하지만, 많이 의지하게 되었다. 처음 보시는 분들은 ‘이게 왠 쌩뚱맞은 조합이야’ 하시겠지만 프로그램이 끝날때 쯤에는 ‘아, 이래서 이사람들이 함께 했구나’라는 설득력이 생겨날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더불어 차승원은 촬영 후 멤버들을 향한 호감도를 묻자 “촬영 후에도 호감 게이지가 많이 상승했다. 김성균 씨는 사실 한결같다는 말이 있지 않나. 이걸 몸소 체험했다. 촬영하면서 아주 척박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본 소양 자체가 고운 친구라, 모든 걸 침착하게, 상황을 넘어가는 것 자체가 많아 많을 걸 배웠다”라며 “주연이는 말할 것도 없다. 이미 호감도의 충분치를 채우고 있는 친구라 더 채울 게 없다. 내려갈 것도 없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성균은 ‘형따라 마야로’ 합류 계기에 대해 “차승원 형님이 쌩뚱맞은 조합이라고 말을 해주셨는데, 저도 그렇게 느끼긴 했다. 처음에 ‘차승원 형이 형이랑 마야랑 같이 가고싶다고 하시던데요’라는 말을 듣고 너무 쌩뚱맞은 제안이어서, ‘왜?’라고 했다”라고 웃으며 “저는 스스로 예능감이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 편이다. 그런데도 선배가 함께 가고 싶었던 이유는 재미보다는 같이 익숙하게 지내던 문명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문명을 탐험하는 정신을 가진 탐험꾼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다. 저도 익숙함에서 벗어나는 좋은 기회가 되어서 흥분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OSEN=김성락 기자]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성균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01 /ksl0919@osen.co.kr

또한 김성균은 첫 고정 예능 출연에 대해 “촬영하면서도 피디와 스태프들에게 종종 말씀드렸다. 저는 예능에서 계시는 제작진분들이 이렇게 진심으로, 진정성있게 작업을 하는 걸 보고 정말 크게 놀랐다. 예능이라는 장르가, 우리의 여행 여정이 하나의 작품이 되는 구나, 이것도 하나의 이야기가 되어 작품으로 만들어지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라고 회상했다.

더보이즈 주연 역시 합류 계기를 전했다. 주연은 "처음엔 김성균 선배와 차승원 선배와 촬영을 하러 간다고 했을 때 굉장히 놀랐다. 한편으로는 두 분 작품의 '찐팬'이라 너무나 기쁘고 기대가 되었다. 평상시에도 다큐멘터리나 다양한 문화를 보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더군다나 생소한 마야 문명 탐사라 했을 때 흥미가 생기고 설레는 마음으로 같이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상시에 더보이즈 멤버들과 계속 어울려 지내다가 선배님들과 이렇게 함께 장기간 해외 촬영은 저도 처음이었다. 되게 낯설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임했고, 막내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라며 "스페인어도 3일 정도 벼락치기로 공부했다"고 귀띔했다.

특히 차승원과 더보이즈 주연의 ‘브로맨스’가 눈에 띄기도 했다. 차승원은 더보이 주연을 프로그램에 직접 추천하게 된 이유를 묻자 "더보이즈 친구들에 대한 관심이 원래 있었는데, 유독 주연이가 눈에 띄었었다. 기본적으로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관상"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렇게 관심을 가지다 보니, 노래도 듣게 됐고, 그러다 보니 이 친구가 이런 프로그램을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단순히 팬으로서 이 친구와 만났지만, 함께 이 프로그램을 하면 어떤 시너지가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어서 섭외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OSEN=김성락 기자]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더보이즈 주연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01 /ksl0919@osen.co.kr

이에 주연은 "너무나 감사하다. 더보이즈로 활동한 곡들과 활동이 의미있게 느껴지고, 잘 하고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섭외 이후) 좀 더 막내로서의 역할을 어떻게 잘 해내고, 두분의 형들과 함께 시너지를 어떻게 낼 수 있을까 고민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처음에는 ‘어..나를?’이라는 당황스러움이 있었다. 촬영 내내 너무나 아름다운 청년이다, 등의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고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방 PD는 "주연 씨가 처음에는 승원 씨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믿지 않았다. 그냥 으레 예능을 하게 되어서 준비하고 오셨구나 하고 담담하게 받아들이셨는데, 여행을 가서 지내면 지낼 수록 너무 진심인게 느껴져서 조금식 체감을 하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방글이 PD와 세 멤버들의 호흡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차승원은 “10박 12일을 1박 2일처럼 찍었다. 가기전에 제가 개인적으로 갖고 있던 몸무게가 있었는데, 3~5키로 정도 빠지고 돌아왔다. 속된 말로 너덜너덜 해졌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차승원은 ‘삼시세끼’로 호흡을 맞춘 나영석 PD와의 차이점을 설명하기도 했다. “나영석 PD의 작업 방식은 그냥 관망하는 타입이었다. 방 PD는 그 반대였다. 개입하고 참견하고, 들들 볶았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도 “생각해 보니 나영석 PD와 제가 일한지 올해 들어 10년이 넘었더라. 나영석 씨의 작업 방식도 굉장히 좋은데, 방 PD의 작업장식이, 나쁜 의미가 아니라 문득문득 생각난다”고 칭찬했다.

이어 “물론 당시엔 너무 힘들고 고됐지만, 이런 작업 방식도 피디 입장에서는 타협하지 않아도 될만한 방식이 아닌가 싶다. 마냥 방 피디를 욕하고 싶지만은 않다”라고 웃으며 “이번에 촬영 후 주변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어떻게 찍고 오셨어요? 라는 질문에 대답을 선뜻 못하겠는게, 그 내용과 양이 방대해서 그렇다. 이 중심은 방 피디의 작업 방식에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부연했다.

김성균 역시 “방글이 PD는 훌륭한 사육사이신 것 같다“라면서 “PD님의 방식이 함께 할 때는 고됐을 지언정, 집에 와서는 생각나더라”라고 말했고, 주연 역시 “타이트한 스케줄이긴 했다"라고 인정했다. “주연은 스스로 체력이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로 성균이 형이 같은 방을 썼었는데 잘 때 대화를 한 기억이 없다. 보통 오늘 어땠다, 좋았다, 재밌었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자는데, 저희 둘은 대화를 하고 잔 기억이 1분도 없다"라면서도 "그만큼 알차고, 시청자들이 보는 다양한 재미가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OSEN=김성락 기자]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tvN 예능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김성균, 방글이 PD, 차승원, 더보이즈 주연이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01 /ksl0919@osen.co.kr

멤버들의 폭로(?)에 방 PD는 “차승원 씨를 통해 고대 문명에 대한 진심을 저도 느꼈고, 문명과 문화라는게 얄팍한 접근으로는 가치가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진심을 다해 다가가고, 세분을 통해 시청자들도 문명을 잘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굉장히 커서 조금 일정이 타이트하게 진행이 됐던 거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큰형이 평소 이미지가 툴툴대고, 입장을 잘 표출하시는 편인 것 같은데, 저랑도 작업을 하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굉장히 많은 피드백을 주셨다. 그래서 처음에는 ‘힘드신가? 안하신다는 건가?’ 싶은데 뒤돌아보면 적극적으로 하신다. 마야 관련 내용이 나오면 아무리 피곤하고 너덜너덜해지셔도 눈을 반짝이면서 너무 즐겁게 하시더라. 그런 걸 보는 게 연출자 입장에서도 즐겁게 마칠 수 있었던 거 같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에 대해 방글이 PD는 ‘김성균’을 꼽았다. 방 PD는 ”아무래도 굉장히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여정이었던 것 같다. 그 속에서 김성균씨의 편안한 모습이 많이 나왔고, 예능 원석이라고 생각했다. 큰형과 투닥거리는 것에서 나오는 독특한 모습에 예능감이 보였다. 본인은 재미가 없어서 걱정이다 하고 떠났지만, 큰형과 웃음 지분을 앞다투면서 예능감을 뽑아 주셔서 재미있었다. 기대치못했던 김성균 씨의 개그가 관전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차승원은 “저에게 있어 모든 예능을 할 때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마음 자세가, 제가 재밌게 해야된다는 거다. 그래야 보시는 분들도 그것 못지않게 재미를 느끼실 테니까”라며 “저는 매우 만족스럽고 재미있게 다녀왔다. 그 모습이 얼마나 화면에 담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보시는 분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김성균은 “우리 탐험대의 일원이라고 생각하시고 보시다 보면, 더 돈독하지고, 서로 많은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모습을 보시게 될 거다. 그렇게 여정을 따라가주시면 시청자분들도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주연 역시 “세 명의 조합이 굉장히 낯설게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보시다 보면 저희 관계가 발전하는 모습이 굉장히 즐겁게 느껴지실 거다. 저희 셋에게 굉장히 스며드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형따라 마야로: 아홉 개의 열쇠’는 오는 4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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