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부, '일본 오염수 우려' 괴담 치부 안했다니…기억 잃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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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일 정부를 상대로 "단체로 기억이라도 잃은 게 아니라면,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 게 분명하다"고 밝혔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당연하다며 괴담으로 치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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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정부를 상대로 "단체로 기억이라도 잃은 게 아니라면, 국민들을 바보로 아는 게 분명하다"고 밝혔다.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정부가 후쿠시마 핵 오염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당연하다며 괴담으로 치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정부·여당이 그동안 국민들의 우려를 무시하며 쏟아낸 말들이 밤하늘의 별처럼 박혀있는데 부끄럽지도 않냐"며 "국민에 실질적 피해를 가져오는 것은 괴담이 아니라 안전성 검증을 외면하는 정부의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싶다면, 정부가 주도했던 괴담 몰이에 대해 사과하고 일본에 당당하게 안전성 검증을 요구하여 답을 받아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지난달 31일 "우리 정부는 국민들께서 오염수에 대한 정보를 처음 접했을 때 느끼는 우려와 불안감을 '괴담'라고 치부한 적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박 차장은 "정부가 바로잡고자 하는 것은 국민들께서 판단하시는 데 잘못된 영향을 줄 수 있는 허위 사실이나 과장된 주장들"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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