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강연정치'로 존재감 키운다… "여러 대학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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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강연정치'에 나선다.
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는 17일부터 호남권에서 대학 강연을 시작한다.
해외 유학시절부터 이 전 대표의 '강연 정치'는 이미 정해진 일정이었다.
이 대표는 당분간 '강연 정치'를 상수로 가져가되 언론과의 접촉도 늘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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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는 17일부터 호남권에서 대학 강연을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오는 17일 전라남도 순천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5일 쯤에는 부산의 한 대학교 오는 27일에는 전라북도 전주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9월부터 서울대학교 등 수도권 대학을 찾아 강연정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 관계자는 "9월에는 서울대도 예정됐다"며 "앞으로 여러 대학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 생존전략' 책 내용을 중심으로 그간 연구해 온 외교 정책과 남북 관계 등을 얘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면서 이에 대한 대안 제시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민주당 총선 승리 전략 등을 거론할 가능성도 있다.
해외 유학시절부터 이 전 대표의 '강연 정치'는 이미 정해진 일정이었다. 그는 조지워싱턴대학교에서 1년간 방문연구원 생활을 마무리하고 독일로 떠나 베를린자유대에서 강연을 해왔다.
해외에서 진행한 출판기념회에서도 이 전 대표는 현 정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 "정치가 길을 잃고 국민은 마음 둘 곳 없다"며 여야 모두 신뢰를 잃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당분간 '강연 정치'를 상수로 가져가되 언론과의 접촉도 늘릴 전망이다. 우선 방송 출연이나 관훈클럽 등으로 언론 스킨십을 시작한다는 입장이다.
방민주 기자 minju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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