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2일까지 권익위 가상자산 전수조사 동의서 제출 요구

이재우 기자 2023. 8. 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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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오는 2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에 요청할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소속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제출 동의 대상은 국회의원 본인이다.

'권익위에서 추진하는 가상자산 전수조사 개인정보동의서를 취합 중인가'라는 질문에는 "이번 주 내로 취합할 것이다. 양식과 관련한 실무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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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8.0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2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에 요청할 '국회의원 가상자산 전수조사'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소속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제출 동의 대상은 국회의원 본인이다. 전수조사 대상기간은 21대 국회의원 임기 개시일부터 지난 5월31일까지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가상자산 보유내역 전수조사 공세에 대해 "우리 당이 마치 동의하지 않은 것처럼 집요하게, 이틀이 멀다 하고 공세적인 입장을 가져온다"며 "우리 당은 전수조사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한 번도 말한 적 없고, 언제든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현실적으로 자진신고 절차도 있고, 공직자윤리법상 재산 등록을 하도록 법 개정도 이뤄졌다"며 "차분히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국민적인 요구가 있다면 전수조사를 당연히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권익위원회 협의를 통해 양식이나 구체적 절차를 진행하는 게 합리적인데, 그런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상대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정치도의적으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저는 그런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익위에서 추진하는 가상자산 전수조사 개인정보동의서를 취합 중인가'라는 질문에는 "이번 주 내로 취합할 것이다. 양식과 관련한 실무 협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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